[사진 =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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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주인공, 가수 임주리가 ‘전국민 드루와’에 출연한다.

22일(월요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이하 ‘드루와’/ 연출 남성현)에서는 트로트가수 진성이 일일 점장으로 출격하는 가운데, 가수 임주리가 붕어빵 아들과 함께 등장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고운 음색과 짙은 감성을 자아내는 목소리의 주인공 임주리는 오랜 무명의 시간을 딛고 1993년 드라마 ‘엄마의 바다’의 삽입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 노래로 단숨에 각종 인기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립스틱 판매량을 급증하게 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임주리는 트로트가수로 활동중인 붕어빵 아들 재하와 함께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임주리는 엄마의 끼와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아들과 함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함께 열창하며 특급 하모니를 선사했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전설의 노래를 눈 앞에서 보고 듣는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지자, 이수근과 붐은 물론 일일 점장인 진성까지 기립 박수를 보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한다. 이수근은 “전설의 노래를 라이브로 듣게 될 줄 몰랐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붐은 “목소리가 악기입니다, 악기!”라며 호소력 짙은 임주리의 음색에 열광하는 등 현장은 순식간에 감동의 도가니로 물들었다고.

특히 대선배의 등장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진성은 “선배님의 귀한 노래를 듣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내면이 메말라 있는 사람인데 가슴으로부터 소름이 돋았다”라며 진한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제2의 유산슬을 꿈꾸는 임주리의 아들 재하는 이날 '사랑의 재개발'을 열창하며 흥을 폭발시키는가 하면, 자신의 신곡 ‘묻고 더블로 가’를 선보이며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전국민의 가슴을 울린 명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선사한 임주리의 특급 무대와 ‘모전자전’을 떠올리게 하는 아들 재하의 신명나는 노랫가락은 과연 어땠을지, 22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흥폭발 신개념 드라이브스루 노래쇼 MBN ‘드루와’에서 공개된다.

한편, 올해 나이 63세인 임주리는 과거 다른 프로그램을 토해 37세에 힘들게 낳은 아들 재하에 각별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임주리는 재미교포 청년과의 사랑으로 가요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가는 모험을 강행했지만 정작 남편이 별거 중인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출산 22일 된 갓난아이를 데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1987년 발표된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김혜자 주연의 드라마 ‘엄마의 바다’의 삽입곡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됐던 것. 이에 임주리는 산후조리도 못하고 방송활동을 했다면서, "아들이 나에게는 복덩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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