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BS 제공]
[사진 = EBS 제공]

[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폭발적인 샤우팅과 감미로운 미성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보컬로 대한민국 대표 로커로 자리매김한 김경호가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한다.

데뷔 26주년, 묵묵히 ‘록’이라는 장르를 지켜온 그는 록발라드부터 헤미메탈까지 모두 섭렵하며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뮤지션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EBS 스페이스 공감 '불멸의 Rock’n Roll – 김경호' 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로커 김경호가 자신이 걸어온 발자취를 한 편으로 압축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강렬한 록 스피릿부터 가슴을 울리는 감성 무대까지 그가 쌓아온 내공을 엿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준비했다.

■ ‘멈추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 김경호의 네버엔딩 스토리

3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 폭발적인 샤우팅의 소유자. 독보적인 보컬로 록발라드부터 헤비메탈까지 모두 섭렵한 대한민국 대표 로커 김경호가 '스페이스 공감'을 찾았다.

1994년 데뷔한 김경호는 2019년 발표한 10집 '그대는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한다'에 이르기까지 멈추지 않고 록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때로는 슬럼프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시기가 있어서 자신을 돌아보고 더 오래 달릴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멈추지 않으면 무대는 끝나지 않는다”라는 그의 좌우명처럼 데뷔 26주년을 맞이한 그는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뮤지션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로커 김경호의 발자취를 한 편으로 압축한 무대

사전 인터뷰에서 “무대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매 순간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처럼 임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힌 김경호는 그 말을 증명하듯 이날 공연에서도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첫 곡으로는 데스메탈 그룹 Method의 우종선이 함께한 ‘Higher to the top’을 선곡, 더욱 강렬한 샤우팅 창법을 더했다. 이어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금지된 사랑’ 등 큰 사랑을 받았던 록발라드를 부르며 순식간에 아련한 감성으로 스페이스 홀을 물들였다.

또한 김광진의 ‘편지’, Queen의 ‘The Show Must Go On’, 신해철의 ‘그대에게’ 등 내로라하는 명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이기도 했다.

오랫동안 한길을 걷는다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소신이 필요한 일일 것이다. 김경호는 그렇게 걸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함께해준 ‘팬’을 꼽았다. 자신의 음악을 들어주고 호응해준 팬들에게 때로는 진한 감동을, 때로는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온 김경호.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그의 음악은 7월 3일 금요일 밤 12시.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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