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도시어부2' 제공]
[사진 = 채널A '도시어부2' 제공]

[엔터미디어 최명희 기자] '도시어부2’가 지인특집으로 강력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29회에서는 이덕화와 이경규, 지상렬,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 박진철 프로 등 고정 7인이 지인을 초대해 한 팀으로 낚시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정들의 지인이 차례로 등장하며 시작부터 흥미진진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치열한 섭외 경쟁 끝에, 과거 ‘도시어부’의 게스트로 맹활약했던 지인부터 낚시가 처음인 생초보 지인까지 다채로운 얼굴들로 팀을 꾸리게 됐다.

이덕화와 허재의 덕재팀과 이경규와 조정민의 민규팀, 지상렬과 효연의 효렬팀, 이수근과 피오의 피근팀, 이태곤과 윤보미의 태미팀, 김준현과 김민경의 과체중팀, 박프로와 돈스파이크의 돈박팀 등 7팀은 토종붕어 낚시에 돌입하며 본격 붕친대회의 포문을 열였다.

지난주 생애 첫 황금배지를 품으며 오랜 설움을 털어냈던 이수근은 이날 초반부터 토종붕어를 연이어 낚으며 ‘아쿠아맨’으로 등극했다. 이수근은 낚시뿐 아니라 엉뚱미를 폭발시킨 피오와 나이 차를 뛰어넘는 티격태격 케미를 폭발시키며 큰 웃음을 책임졌다.

이날은 개성 넘치는 지인들의 맹활약이 안방에 끊임없는 꿀잼을 선사했다. 고정들의 면면만큼 화려한 지인들은 낚시부터 입담, 특급 케미를 폭발시키며 넘사벽 시너지를 분출했다.

김민경은 떡밥을 눈독 들이며 김준현을 떨게 만들어 배꼽을 잡게 했고, 효연은 지상렬과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 뜨거운 의리로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윤보미는 이태곤과의 안정적인 호흡으로 낚시 승부욕을 펼쳐보였고, 낚시 초보 조정민은 이경규의 ‘버럭’에 진땀을 흘려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돈스파이크는 레벨이 다른 열혈 낚시꾼 포스를 드러내며 박프로와 데칼코마니 같은 닮은꼴로 눈길을 끌었고, ‘민물 황제’ 허재는 뜻대로 낚시가 흘러가지 않자 전매특허 돌직구 어록을 재연하며 시청자의 배꼽을 잡게 했다.

무엇보다 ‘매력 부자’ 피오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토종붕어를 구분하는 판별법을 완벽하게 설명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 피오는 막상 고기를 낚자 맨손 잡기를 거부하며 고해성사를 펼쳐 시청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역대급 예능 포텐셜을 터트린 제1회 일심동체 붕친대회는 14인 14색의 개성과 매력이 폭발하며 시청자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과연 어느 팀이 마지막에 웃게 됐을지, 지인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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