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제공]
[사진 = 채널A 제공]

[엔터미디어 최명희 기자]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기억이 나지 않아 반복적으로 손을 씻는 9살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돼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강박적으로 손을 씻고, 수박을 먹을 때도 위생장갑을 착용하며 심지어는 자전거를 탈 때도 손잡이에 세정제까지 뿌리는 금쪽이의 사연이 소개된다. 금쪽이의 엄마는 “하루에 20~30번씩 계속 손을 씻어 접촉성 피부염 진단까지 받았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토로한다.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금쪽이 영상에서는 동생이 금쪽이의 팔에 슬라임을 묻히자 금쪽이가 크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낸다. “자꾸 이상한 생각이 난다”며 울음을 터트리는 금쪽이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부모는 충격에 빠진다. 

이 모습을 보던 신애라는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불안을 느끼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한다.

이후, 카라반 캠핑장으로 놀러간 금쪽이는 과자가루가 손에 묻을까 비닐장갑부터 착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해당 영상을 보던 신애라는 “남편 차인표가 볶음밥 요리를 해줄 때 떨어지는 밥알 수와 꺼내지는 냄비의 개수가 보이며 짜증 나더라”며 평소 있었던 자신의 강박 증세를 고백한다. 

이어 금쪽이 엄마는 친구에게 그동안 참아왔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금쪽이가 기억이 안 나 짜증 내는 모습을 보면 같이 짜증 내게 되는데, 나보다 금쪽이의 마음이 더 힘들었을 것 같다”며 눈물을 보인다.

한편, 금쪽이는 인터뷰에서 강박 증세에 대한 예상치 못한 속마음을 털어놔 부모에게 큰 충격을 안긴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소아 강박증을 ‘마음의 감옥’이라고 칭하며 금쪽이가 그린 그림을 분석한다. ‘마음의 감옥’에 갇힌 금쪽이에게 오은영 박사가 제시한 금쪽 처방은 7일 저녁 8시 30분 채널A에서 공개된다.

한편, 신애라는 1969년생 올해 나이 52세이고 남편 차인표는 두 살 많은 5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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