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관' 임선우, 독립영화가 사랑한 스타! 스튜디오 전격 출연
[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KBS1TV '독립영화관'의 방영시간이 앞당겨진다. TV수시조정으로 이전보다 40분 앞당겨진 금요일 밤 12시 10분 방영된다.
7월 3일 금요일 밤 12시 10분 '독립영화관'은 ‘임선우 배우전’으로 방영된다.
임선우 배우는 2017년 칸영화제 초청작인 한중합작영화 'So sad'(감독:쑨 샤오첸 Sun Xiao Chen)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치석', '감독님 연출하지마세요', '더 테이블', '허스토리', '코', '거미'까지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독립영화가 사랑한 배우’로 언급된다.
이날 '독립영화관' ‘임선우 배우전’으로 두 작품이 방영된다. 김다솜 감독의 '우리는 서로에게'와 이연철 감독의 '우린같이 영화를보고 소설을읽어'이다. 모두 임선우 배우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영화로, 임선우 배우가 직접 '독립영화관' 스튜디오에 출연해 영화와 연기를 대하는 열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뒤늦게 연기를 하기 위해 학교를 재입학한 임선우 배우는, 첫 작품인 한중합작 단편영화 'No sad'가 칸영화제 초청받으며 연기에 대한 마음을 더 굳혔다고 한다. 이후 단편영화 작품들을 통해 연기경력을 쌓아갔고, 수많은 작품들이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제14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단편상 수상작인 '우리는 서로에게'를 연출한 김다솜 감독은 “성숙하고 차분한 성격인 임선우 배우는 시나리오에 있어 굉장히 예리하다. 시나리오에 표현되지 않는 주인공의 시간들까지 채워주는 배우다”라고 전해왔다.
김다솜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우리는 서로에게'에서 독립영화감독 ‘정오’로 출연한 임선우 배우는 대안가족, 여성들의 연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전해왔다.
연인의 이별, 연애, 만남의 과정을 그린 옴니버스 단편영화 '우린같이 영화를보고 소설을읽어'를 연출한 이연철 감독은 임선우 배우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궁금하게 하는 배우다. 이야기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기가 섬세해 촬영할 때는 알아채지 못했던 점을 편집하면서 발견하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
'우린같이 영화를보고 소설을읽어'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에 초청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KBS1TV '독립영화관'을 통해 ‘임선우 배우전’인 '우리는 서로에게', '우린같이 영화를보고 소설을읽어'가 방영될 예정이다. 7월 3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