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무비월드', 신작 '강철비2', '부다페스트 스토리',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관람포인트는? '결백', '흔적 없는 삶' 리뷰
[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25일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는 나란히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철비2: 정상회담', '부다페스트 스토리',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비롯해, '흔적 없는 삶', '내 연애의 기억', '결백'이 소개된다.
먼저, 성우 김기현이 진행하는 '기획' 코너에서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각종 비하인드를 파헤쳐본다.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던 ‘소희’(이정현)는 하루 21시간 쉬지 않고 활동하는, 도저히 인간 같지 않은 남편 ‘만길’(김성오)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고등학교 동창인 ‘세라’(서영희)와 뜻밖에 합류하게 된 ‘양선’(이미도) 그리고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 ‘닥터 장’(양동근)과 힘을 합쳐 반격에 나선다. 만길의 정체가 지구를 차지하러 온 외계인 언브레이커블임이 밝혀지고, 정부 요원까지 합세하면서 대결은 점점 전대미문의 상황으로 커져만 간다.
9월 개봉 예정으로,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까지, 국내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소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눈여겨 볼만 하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철비2: 정상회담'의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를 짚어본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반도'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속에 공개되는 메이저 스튜디오의 여름대작 두 번째 작품으로,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1편에서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와 남북 상호 핵무장을 다루었고, 이번 2편에서는 결국 평화체제로 가는 것이 옳다는 것과 북한정권의 붕괴를 다루었다. 상호보완적 속편”이라고 소개했다.
작품성과 소재 등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대중들이 몰라보았던, 숨어있는 보석 같은 영화들을 골라서 소개하는 '미안하다 몰라봐서'에서는 2018년 미국 개봉작인 '흔적 없는 삶'을 소개한다.
피터 록의 소설 '마이 어밴던먼트'를 데브라 그래닉 감독이 직접 각색한 이 영화는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끝자락에 위치한 광활한 삼림 지역, 포레스트 파크에서 몇 년간을 숨어 지내온 10대 소녀와 그녀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은 실수 때문에 삼림 속에 숨어 지내던 부녀의 삶이 발각되고, 그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하지만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린다. 완전한 독립을 찾아 황야로 나선 위험천만한 여행 속에서 공동체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바람과 분리된 삶을 유지해야 할 필요 사이, 두 가지의 욕망이 충돌한다.
장르 불문, 기발한 착상으로 두 영화를 마치 한 편처럼 묶어 보는 코너이자,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하는 영화 비교의 시간, '영화 공작소'에서는 2014년 개봉작이었던 강예원, 송새벽 주연의 '내 연애의 기억'과 지난 6월 개봉한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의 '결백'이 함께 소개된다.
또한 '디렉터스 컷'에서는 8월 13일 개봉 예정인 '부다페스트 스토리' 아틸라 사스 감독의 의도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헝가리 필름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6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헝가리 최고의 화제작, '부다페스트 스토리'는 달콤한 거짓말로 가짜 희망을 선물하는 천재적인 사기꾼 한코가 우연히 숲 속에 아들과 함께 남겨진 여인 유디트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지만, 죽은 줄만 알았던 남편이 돌아오며 벌어지는 스릴러물이다.
SBS '접속! 무비월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