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에스에프에잇)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 안국진 감독의 관전 포인트는?!

2020-09-11     정미선 기자
[사진 = MBC, 수필름 제공]

[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에스 에프 에잇 / 기획 MBC, DGK / 제공 wavve, MBC / 제작 DGK, 수필름)의 다섯 번째 작품, 안국진 감독의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가 11일 밤 10시 10분 방송을 앞두고 본방송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는 지구 멸망까지 단 일주일만을 남겨두고 종말의 순간에도 외롭기만 한 모태솔로 남우(이다윗 분)와 초능력자들을 모아 종말을 막으려는 혜화(신은수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국진 감독과 이다윗, 신은수 두 배우의 신선한 케미, 그리고 지구 종말과 초능력, 로맨스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세 가지 소재로 완성한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삼박자 조합만으로도 어떤 새로운 SF 세계를 선보이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한껏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안국진 감독이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직접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안국진 감독은 “어렸을 때 봤던 ‘환상특급’을 상상하며 만들었다. TV앞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가 끝나고 나면 생각에 빠져 스토리를 곱씹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환상특급’의 몇몇 에피소드를 아직도 기억한다.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도 그런 이야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관전 포인트와 함께 작품을 향한 애정이 묻어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품 속 마지막 대사를 명대사로 꼽은 안국진 감독은 “마지막 종말의 장면이 공포와 신비로움으로 혼재되기를 원했다. 무섭도록 신비한 하늘 아래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을 향해 달려가는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은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그리고 웨이브가 손잡고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내 아내의 모든 것’, ‘정직한 후보’ 등 20편 이상의 영화 제작 노하우를 가진 수필름이 제작한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로 SF 장르적 특성을 살려 생생한 UHD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오는 18일(금) 밤 10시 10분에는 ‘SF8’의 여섯 번째 작품, 장철수 감독의 ‘하얀 까마귀’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