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2' 주병진 "두 번 결혼 할 뻔 했다", 혜은이·김영란 궁금증 '폭발'
[엔터미디어 최명희 기자]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7일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주병진과 함께 럭셔리 요트 투어에 나선 자매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남해 하우스에 방문한 주병진을 위해 특별히 남해 럭셔리 코스를 준비한 박원숙. 본인을 위한 나들이에 주병진은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주병진은 운전하는 동안 창밖의 풍경을 보며 “여기 진짜 멋있다”며 감탄을 연발, “남해는 꼭 뜰 거 같다”며 남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박원숙은 “여기 보물섬이야”라며 본격적인 남해 자랑을 시작했다. 이어 박원숙은 본심(?)까지 드러냈다. 남해에 반한 주병진에게 은근슬쩍 “우리 옆집에 살래?”라는 말을 시작으로 “같이 살자”라고까지 말한 것. 과연 주병진은 어떤 대답을 했을지?
남해 하우스를 방문한 ‘멋진 남자’ 주병진을 위한 럭셔리 코스 첫 번째는 바로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 자매들은 식사 내내 주병진에게 연애, 결혼 관련해 폭풍 질문을 이어갔고 주병진은 누님들의 질문 공세에 “결혼할 뻔한 순간이 두 번 있다”고 고백했다. 주병진의 솔직한 고백에 누님들의 궁금증은 더욱 폭발했다. 주병진은 누님들의 궁금증에 답을 하면서도 의외의 결혼관을 고백해 누나들을 당황하게 했다. 자매들의 궁금증 폭발하게 한 싱글 주병진의 사연은?
럭셔리 요트를 즐긴 주병진과 자매들은 해변 캠핑장으로 향했다. 직접 만든 요리를 먹으며 깊은 속 이야기까지 나눴고. 큰언니 박원숙은 혜은이·김영란 두 동생의 ‘돈벌이’ 걱정을 하며 눈물을 쏟았는데. 원숙을 걱정하게 한 동생들의 상황은?
주병진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남해를 즐긴 자매들의 모습은 7일(수) 밤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병진은 1959년생 올해 나이 62세다. 그러나 임백천, 홍서범 등과 초등학교 동창으로 1958년 개띠 모임에 참여하고 있어 실제 나이는 63세로 알려졌다. 과거 상암동의 테라스만 4개 딸린 200평 초호화 펜트하우스가 공개, 주병진의 재산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속옷 회사를 설립한 주병진은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등 사업가로 성공한 대표적인 연예인. 정확한 재산내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08년 경영권을 넘기면서 받은 매각대금이 27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주병진은 이 같은 재산에 대해 “나는 어려서 정말 너무 가났했었다. 이 집을 가졌을 때 꿈이 이루어진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이거는 껍데기다. 나 혼자라 정말 따뜻한 집이 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같이 있다면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뇌졸중 증세 비슷해서 응급실에 간 적 있다. 보호자 연락처를 말하라고 하더라. 그런데 난 보호자가 없다”며 “이때 사랑하는 부인이 있어 나를 보호해줬더라면… 그게 너무 슬펐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