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추위 시작에 온장음료 매출 쑥쑥…15일까지 전월보다 세자릿수

2020-11-20     김소영 기자

[엔터미디어 김소영 기자]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온장음료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온장음료는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온장기계를 통해 데워져 따뜻하게 마실 수 있도록 캔, 병, 내열페트병에 담긴 RTD(Ready To Drink) 음료로, 주로 꿀음료, 두유, 초콜릿음료, 커피 등이 인기다. 

이미지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제품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온장음료 판매량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전월 동기간 대비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델몬트 허니레몬&배’ 판매량은 150%, ‘꿀홍삼’은 130%, ‘가나 초코라떼’는 200%가 증가했으며, 계절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판매되는 커피 브랜드‘칸타타’ 역시 온장 보관이 편한 NB(New Bottle)캔의 판매량이 40% 늘었다. 온장음료는 11월부터 2월까지 총 4개월간 판매량이 연간 총 판매량 대비 꿀음료 65%, 초코음료 60%, 병두유 55%를 차지하는 등 한겨울에 판매량이 집중된다. 

롯데칠성음료는 강추위가 이어지며 온장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영업 및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상큼한 사과 과즙과 아카시아 벌꿀, 알싸한 향의 시나몬이 조화를 이룬 신제품 ‘델몬트 허니애플&시나몬’,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돋보이는 델몬트 허니레몬&배, 국산 벌꿀과 홍삼농축액이 함유된 꿀홍삼, 한끼영양 칼슘두유 참두유, 진한 초콜릿에 부드러운 우유를 담은 가나 초코라떼 등 온장음료의 판매처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판매점에는 온장음료의 적정 온장온도 50~60℃와 보관 적정기간 10~14일 이내의 기준을 지켜야 함을 강조하고, 소비자에게는 온장고 내 뜨거운 열판에 신체 부위가 접촉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함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연인, 친구, 동료들과 따뜻한 온장음료를 함께 나누며 몸과 마음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