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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12월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기사입력 :[ 2012-12-07 11:40 ]


- 2분 만에 매진된 콘서트, 신혜성의 반응은? [인터뷰]

[엔터미디어=정석희 칼럼니스트] 한국 가요 역사의 ‘신화’가 되어가고 있는 그룹 <신화>의 리드보컬 신혜성을 만났다. 마침 그의 다섯 번째 솔로 앨범 ‘SHIN HYE SUNG WINTER ALBUM WINTER POETRY’가 발매된 날이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인지 감기 기운으로 컨디션이 영 안 좋아보였다. 며칠 후 음악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다고 들은 터라 목관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조심스럽다고 했더니 이제 돌아가서 쉬면된다며 슬며시 웃는다. 내 앞에는 조용히, 그러나 눈을 빛내며 자신의 음악과 노래를 조곤조곤 설명하는 예의바른 청년이 앉아 있었다.

◆ 시간이 흐르는 사이 솔직하고 담백하게 부르게 됐어요

Q: 노래는 언제부터 잘했나요?

신혜성: 저요? 그걸 제 입으로. (웃음) 어릴 적엔 엄마 아빠가 노래를 시키면 곧잘 하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그러다가도 부모님 친구 분들과 야유회라도가면 노래해보라고 시키시면서 용돈도 주고 그러시잖아요. 그럴 때는 못했어요. 쑥스러워서요. 계속 시키면 울고요. 오히려 제 남동생이 그런 끼는 더 있었죠. 사람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잘 했어요. 어쨌든 저는 그런 끼는 없었는데 노래는 조금... 아버지께서 노래를 잘 하세요. 트로트를 잘 부르시는데 그런 점에서 아빠를 닮은 것 같아요. 그러다 제가 중학교 때 노래방이 생겼거든요? 친구들과 함께 가서 노래 부르면 ‘와~!’ 이런 게 아니라 ‘쟤 노래 좀 하는 데?’ 정도였어요. 미친 듯이 잘하고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Q: 노래방에 가면 어떤 노래를 주로 불렀어요?

신혜성: 이승환 선배님 노래를 부르면 친구들이 좋아했어요. 그때가 변성기 막 지날락 말락 할 시점이어서 느낌이 약간 비슷했던 모양이에요. (웃음)

Q: 흔히 말하는 SM 보컬의 특징이 있죠. 그때는 그런 창법이 아니었겠네요?

신혜성: 그런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SM 보컬들 음색은 왜 하나 같이 다 비슷하냐고요. 저나 강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도 그랬고, 준수도. 항간에는 그렇게 부르는 애를 뽑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돌았죠. 저희 때는 유영진 선배님의 노래를 받아서 부르고 그분께 배웠으니까, 그리고 어린 나이였잖아요. 영향을 받은 건 분명 있죠. 그러나 저는 약간은 오해라고 해야 되나 편견이라고 해야 되나……. ‘나는 저 친구하고 목소리도 다르고 창법도 다른데 왜 비슷하게만 보지?’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었어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그러면 내가 바꿔버려야지’ 했었죠. 아, 백 퍼센트 의도는 아니네요. 나이 들어 점점 자연스럽게 바뀐 것도 있고요. 예전에는 기교도 좀 부려보고 R&B 느낌으로 바이브레이션도 좀 많이 넣어 노래했다면 어느 순간부터 점점 솔직하고 담백하게 부르는 쪽으로 가게 됐습니다.

Q: 그게 언제쯤이었나요?

신혜성: 솔로 앨범부터가 아닐까요? 1집부터는 아니고 2,3집 즈음인 것 같은데요. 솔직하게, 조금 더 감성적으로 자연스럽게 부르는 것이 과도하게 애드리브하고 노래를 꾸미는 것보다 더 나아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멋있게 보이는 것 보다는 최대한 노래에 충실하자는 생각을 조금씩, 조금씩 해 왔던 것 같아요.



◆ 실력 있는 후배들이 자극이 됩니다

Q: 아이돌이 립싱크 문제로 무시당하던 시절에도 신혜성 씨는 가창력 논란에서 제외됐었잖아요. 지금껏 솔로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도 실력을 인정을 받았기 때문일 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후배 가수들에게 책임감도 느끼시겠어요.

신혜성: 사실 부담감이 커요. 물론 고맙고 기쁘고 좋은데, 그에 비례해서 부담감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요즘에는 오래 준비해서 데뷔한 끼 많고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정말 많은데요. 선배로서 그 친구들에게 뭔가 보여줘야 되잖아요. 그러다보니 요즘 트렌드도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제가 쭉 ‘모던락’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차차 비트가 있는 느낌의 그루브한 음악도 멋있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한편으론 저에게 많은 자극이 되고 있어요. 게으름을 피우지 않게 해주죠.

Q: 당장 KBS2 <뮤직뱅크> 무대부터 후배들과 경쟁을 하게 됐는데요. 요즘 현장에서, 예를 들면 KBS2 <불후의 명곡2>에 출연했을 때라든지, 눈에 들어오는 후배가 있나요?

신혜성: 일단 경쟁이라는 생각은 없고요. 그게 한 두 팀을 꼽을 수 없는 것이 요즘은 다 잘하니까요. 대신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요즘 들어 댄스 가수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솔로 가수도 사랑을 받고 음악 시장이 다양해졌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번 앨범을 통해 이런 흐름에 일조? 또는 편승을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 거죠.

Q: 올 한 해 동안에야 JTBC <신화방송>을 통해 볼 수 있었지만 그 동안은 음악 활동 외에는 거의 볼 수가 없었어요.

신혜성: 의도한건 아닌데요. 여러 가지 활동, 방송이나 뮤지컬 같은 곳에도 눈을 돌려 다방면으로 대중의 눈에 많이 비춰지고 해야 하는데, 저는 그게 안 되는 거예요. 제가 뭐 멋있어 보이려고 ‘난 음악의 길만을 간다!’고 하는 건 아니고요. 그냥 다른 걸 잘 못해요. 사실 이렇게 앨범내고 공연하고 준비하는 것도 저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굳이 대중들의 눈에 띄겠다고 어설프게 자신 없는 도전을 하는 게 과연 도움이 될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제게 중요한 건 앨범과 공연, 그 두 가지에요

Q: KBS2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한다기에 반가웠는데 단 한 회라고 하더군요. 아이돌을 잘 모르는 어른들, 또는 반대로 요즘 청소년들에게 신혜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일 텐데요.

신혜성: 제가 계속 끌고 가고 싶은 것은 앨범하고 공연, 그 두 가지거든요. 하지만 제 고집대로 이것만 할 거야, 하는 건 아니고요, 이번에는 사정이 허락하는 한 이를테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라든지 노래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출연하게 되길 바래요. 저를 잊으셨을까봐 걱정은 되는데요. 신혜성이라는 가수가 어떻게 노래하는지 보여드리고 싶어요. <불후의 명곡2>은 전 연령대의 많은 분들이 보는 프로그램이라서 나가기는 했지만 정말 부담이 많이 됐어요. 무대만 만족스럽다면 1승을 못하고 떨어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닥치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기대에 못 미치면 어떡하나 걱정도 됐고요. 힘들었습니다.

Q: 음악만 고집하는 게 반갑긴 하지만 예전 활동을 되짚어 보면 예능도 꽤 잘했어요. 어디까지 오픈하고 어디까지 닫아야 되는지 여우처럼 잘 알았거든요.

신혜성: 어우(웃음) 그거 그런 아닌데요. 여우과는 아닌데요.

Q: 미련하지 않다는 얘기에요. 눈치껏 분위기에 맞게 완급 조절도 잘 하고. 언젠가 방송에서 과거 여자 친구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딱 잘랐죠? SBS <야심만만>을 비롯해 폭로전이 대유행이던 시기인데 트렌드(?)와는 달리 입을 닫더군요.

신혜성: 편집될 줄 알았는데 내보냈더라고요.(웃음) 개인적으로는 멤버들 없이 혼자 나가는 예능이 너무 힘들었어요. 전에는 어린 마음에 앨범이 나오면 최대한 많은 분들이 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래저래 활동을 했는데요, 어느 순간 예능이 필수인 상황이 오더군요. 그런데 그 시간 자체가 즐겁고 함께 놀다오는 분위기면 좋은데 왠지 가시방석처럼 느껴지는 힘든 시간인 거예요. 그때 좋게 보셨다면 다행인지만 제가 너무 힘이 드니까 점점 자신 없어졌어요. 그래서 저를 오래 알아온 분들은 얘기도 안 꺼내세요. 안 할 것을 아니까요.

Q: 그렇지만 지금은 조금 편해졌죠? <신화방송>의 ‘신브리’, 진짜 웃긴 것 같아요.

신혜성: 저를 많이 바꿔 놓은 프로그램이죠. 그렇다고 건방지게 반년 좀 넘게 했다고 갑자기 ‘예능이 쉽네요’ 할 수는 없고요. 어렵고 높았던 벽인데, 저와는 다른 세계라고 생각했던 게 ‘어? 그런 것도 아니구나!’가 된 거죠.

Q: <신화방송>의 부작용도 있어요. 이번 뮤직비디오를 보는데 갑자기 발연기가 떠올라가지고…….(웃음)

신혜성: 콘셉트가 그렇게 잡혀서요. 예능에 필요한 캐릭터니까요. (웃음) 멤버들이 노래 이외의 다른 부분은 제가 힘들어하고 쑥스러워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많이들 도와주죠.

Q: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것도 연기잖아요?

신혜성: 어찌 보면 연기인데 또 그렇지도 않아요. 발라드를 부를 때 ‘내가 표정을 이렇게 해야지’하고 의도를 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냥 몰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발랄한 노래를 할 때 살짝 미소를 지어야겠다고 생각 하는 것은 연기일 수가 있는데요. 애절하다든지 슬픈 노래를 할 때는 억지로 꾸며서 표정을 이렇게 잡고 해야지 할 수가 없어요. 제가 그렇게까지 여우는 아닌 것 같아요. (웃음)

Q: 컴백 후 새로이 소녀 팬들이 생기셨던데요?

신혜성: 데뷔한지 오래되다보니 저희 팬 층이 아무래도 좀 고정적인데 이번 신화 활동을 하면서 보니 은근히 학생 팬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고마운 일이죠.

Q: 이번에 콘서트를 위해서 뭘 준비하셨어요? 지난번에 모 발라드 가수의 공연을 다녀왔는데 제가 평소 좋아하는 분이었지만 한 30분쯤 지나니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비슷한 노래를 한 시간 넘게 듣는다는 것이 참. (웃음)

신혜성: 저도 그게 늘 고민이에요. 솔로 데뷔 후 첫 공연 때는 그 부담감이 어마마 했어요. 발라드로 다 채우자니 너무 루즈하다는 생각이 들고 해서 그 때는 너무 과하게 준비 했던 것 같아요. 심지어 곡과 곡사이에 뭐라 말할지 미리 다 생각해놓고요. 중간에 던질 농담 같은 것도 미리 짜왔으니 아무래도 자연스럽지가 않았죠. 처음에는 그런 시행착오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공연은 지루하지 않게 듣는 음악과 같이 즐기는 음악을 비슷한 비중으로 맞추려고 해요. 게다가 연말 공연은 더 신나야 돼요. 쳐진 기분으로 새해를 맞게 하면 안 되거든요. 특히나 31일 공연은 12시 땡 카운트다운을 같이 할 거니까요. 희망차게 시작해야 합니다.

Q: 그렇다면 31일 공연은 신혜성 씨와 함께 새해를 맞는 건가요?

신혜성: 네, 31일 날 오신 분들은 그렇죠. 작년에도 그렇게 했었어요. 그래서 그 기분을 만끽하시라고 약간의 퍼포먼스도 좀 준비했습니다.(웃음)



◆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팬 여러분이 고마워요

Q: 표는 벌써 매진 됐던데요. 2분 만에 매진 될 정도면 그만큼 팬이 많다는 거잖아요.

신혜성: 그러니까...그게...그렇게 되더라고요. (웃음) 저희도 놀라운 게 연말이면 하는 시상식 투표 같은 것도 저희가 막 1위하고 그래요. 그건 진짜 놀라워요. 나중에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와! 우리가 어떻게’ 이랬어요. 사실 팬들이 없으면 이렇게 활동 못 하죠. 저희 같은 경우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잖아요. 앨범내고 싶을 때 앨범 내고, 공연하고 싶을 때 공연하고, 이렇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게 다 팬들 덕분입니다. 오는 사람이 없는데 공연을 어떻게 해요. 그리고 듣는 사람이 없는데 앨범을 누가 만들어줘요. 다른 친구들도 다 마찬가지고요.

Q: 이번 앨범, 팬들의 반응이 느껴지나요?

신혜성: 오늘 앨범이 발매 됐는데 반응을 지켜보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제 눈에는 좋은 것만 보이는지 다행히 좋은 말들이 많았어요. 제가 지향하고, 가장 오랫동안 잃고 싶지 않은 게 앨범과 공연이잖아요. 요즘은 한 두곡 정도 싱글로 내고 활동도 많이 하지만 저는 제가 한 장 한 장 낼 때를 기다리고 들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거든요. 앞으로도 그 생각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는데 그것도 누가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거니까, 팬들이 정말 고맙죠.

Q: 이번 앨범이 케이스부터 곡들까지 다 12월에, 겨울에 맞춰져 있더군요. 그리고 인트로부터 마지막까지 끊어지는 느낌 없이 쭉 흐르듯이 이어지더라고요.

신혜성: 항상 그렇게 의도를 해요. 타이틀 곡 한곡을 들려드리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을 때에 이어지는 느낌으로 말이죠. 이전 앨범 같은 경우 아예 노래가 안 끊기게 모든 곡이 이어지는 시도도 해 봤어요. 드라마나 영화처럼 스토리라인을 줄 수는 없어도 몰입이 흐트러지지 않게 여운을 주면서 다음 곡으로 넘어가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그런 시도들은 앞으로도 계속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어느 순간 인트로(intro)나 아우트로(outro)가 중요하게 된 게 인트로로 앨범에 대한 암시를 주며 시작했다가 아우트로로 앨범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을 정리 해주는 거죠. 사람마다 느낌이나 감정은 다 다르겠지만 짧은 자기만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 나지 않을까요? 가사까지 보면서 쭉 들어보시면 더 좋고요.

Q: 설명을 들으니까 더 관심이 가는데요?

신혜성: 저희 세대 때는 그랬거든요. 서태지 앨범이 나오면 그 전날부터 가서 기다리고, 사가지고 오면 그걸 한곡만 듣지 않고 끝까지 들어요. 그리고는 가사보고 연구하고, 다 외울 때 까지 듣고 또 들었죠. 그런 기억이 저에겐 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어떤 타이틀 곡 한곡에 집중하고 선곡하게 되더라고요. 기다렸던 앨범을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자기만의 느낌을 가지는 그런 감성이 요즘에 많이 없어진 것 같아서, 그게 참 아쉬워요. 그래서 저는 그걸 어떻게든 이어 가고자 노력은 하고 있어요. 약간, 저만의 고집?

Q: 지금 서태지 말씀 하시니까 기억나는 일이 있어요. ‘난 알아요’가 실려 있는 앨범을 들으면서 동해를 갔었어요. 휴가 때였는데 계속 반복해서 들으면서 갔거든요. 그랬더니 그 노래가 나오면 지금도 그 때 동해안으로 향하는 그 길이 생각나요. 이번에 이 앨범을 계속 들으면서 다니면 이제 12월만 되면 항상 신혜성 씨를 생각하게 되겠네요. (웃음)

신혜성: 아, 그런 게 참 좋아요. 자기만의 어떤 경험이나 추억에 제 노래가 좋은 느낌으로 들어 있는 거요. 어찌 보면 그 사람에게는 하나의 추억을 안겨주는 것이잖아요. 그게 진짜 뿌듯하거든요.

Q: 마음이 따뜻해지는 곡설명이네요.

신혜성: 네, 그게 어떻게 보면 저 그리고 ‘신화’가 바라는 그림이죠. 음악이나 노래로 그렇게 됐을 때 가장 바라는 그림이고요, 그게 아니라도 예능이라든지 연기, 다른 것을 보시고 기억에 남는 뭔가가 있으셨다면 그것이 저희가 드린 즐거움이니까 기쁘죠.


epilogue
인터뷰 후 그의 소속사 ‘Live Works’의 이장언 대표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냥 빙그레 웃어요. 그게 기분 좋다는 표현이죠.” 12월 말에 있을 콘서트 티켓이 2분 만에 매진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신혜성의 반응이란다.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많이 밝아지고 자신감이 충전된 신혜성의 뒤에는 그를 충분히 격려해주고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룹 ‘신화’가 든든히 버티고 있기에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할 수 있고, 신뢰하는 파트너와 팬들이 있어 자존심을 지키며 노래할 수 있는 신혜성, 그 인복이 부럽다.


글. 방송칼럼니스트 정석희
정리. 최정은
사진. 스튜디오S 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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