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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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래퍼 MC그리가 아버지 김구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6일(월요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이하 ‘드루와’/ 연출 남성현) 6회에서는 김수미가 일일 점장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김구라의 아들에서 힙합 아티스트로 변신한 MC그리와 힙합계 떠오르는 블루칩 칸토가 참가자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김수미는 MC그리가 등장하자 김구라의 아들임을 단숨에 알아보며 “어렸을 때 봤었다”며 반가워했다고. 성인이 된 기념으로 아버지가 사준 차를 직접 운전하고 등장한 MC그리는 “사실 아버지께 어버이날 선물을 한 번도 해드린 적이 없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그는 “저보다 돈을 잘 버시니 용돈을 드리기도 그렇고, 카네이션을 하자니 쑥스럽더라”라며 아버지를 위한 노래를 발표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MC그리가 “티를 안 내시지만 좋아하시는 거 같다”고 말하자, 김수미는 “아빠가 (감동해서) 우셨을 것 같다”며 지극한 효심에 감탄을 드러냈고 이수근은 “MC그리는 아버지뿐 아니라 어머니도 잘 챙기는 효자”라며 기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날 김수미는 “할머니를 신나게 해달라”며 특급 주문을 건네 MC그리와 칸토를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긴장도 잠시, 금세 흥 넘치는 비트와 함께 파워풀한 래핑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미며 시선을 압도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현장을 들썩이게 하는 두 사람의 비트에 김수미는 ‘할미넴’으로 빙의해 무아지경 벽춤을 추기 시작했고, 붐은 “요즘에는 홍대인데, 예전에는 명동이었다. 명동 벽에 수미 점장님의 등이 안 닿은 곳이 없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처음보는 점장님의 파격적인 텐션 폭발에 모두가 당황하자 김수미는 “녹화를 하면서 조금 지쳤었는데, 힘이 났다”며 뜨거운 열정 에너지를 폭발시킨 두 사람의 힙합 무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과연 MC그리와 칸토의 흥 넘치는 힙합 무대는 어땠을지, 배우와 가수, 개그맨이 총출동하는 기부특집 MBN ‘전국민 드루와’는 6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편, MC그리는 최근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효심도 드러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휴대전화 뒤에 있는 사진의 주인공이 어머니라고 밝혔는데, 이후 어머니를 향한 악성 댓글이 넘쳐났던 것. MC그리는 이에 다시한 번 인스타그램으로 악성 댓글에 대한 속상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MC그리는 과거 "경제적으로 독립할 정도로 버는 건 아니지만 수입은 어머니께 드린다. 그리고 내 생활비는 그나마 경제적으로 나은 아버지에게 지원을 받는다"며 어머니에 대한 효심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아내와 2015년 8월 합의이혼했다. 

MC그리는 올해 나이 23세, 김구라는 51세다. 김수미는 7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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