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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이슈공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결국 기자회견을 했다. 그런데 그 회견의 내용보다 그가 한 워딩이나 격앙된 말투에 연예매체는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번 사태에서 일관되게 느껴진 부분도 민희진의 소통 문제가 진짜 문제의 핵심을 오히려 가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간 민희진이 언론과 그다지 제대로 소통하고 있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가 억울함을 토로하는 내용조차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처럼 보인다.이번 사태를 객관적인 차원에서 보면 하이브 측에서 주장하는 민희진의 경영권 탈취 의혹 혹은 정황은 이상한 지점이 있
연예일반
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4.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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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석희의 TV 돋보기] 매주 200 편이 넘는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온다지만 마음 줄 곳은 좀처럼 없다. 한 상 가득 차려낸 밥상에 젓가락 댈 곳 없어 헤매는 형국이랄까. 그런데 4월 들어 다행히 추천할 드라마가 생겼다. tvN 월화드라마 . 아직 초반이고 여자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한다는 점에서 tvN 와 비슷한 설정이나 김혜윤, 변우석, 두 배우의 싱그러운 연기만으로도 족하다.JTBC , MBC 의 김혜윤이야 두 말 할 것도 없고 거기에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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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희 칼럼니스트
2024.04.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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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땅이야 땅. 우리 손주들이 밟고 살아가야 할 땅이라고!” 장재현 감독의 영화 에서 김상덕(최민식)은 그렇게 말한다. 900만 관객을 넘기고(20일 현재) 1,000만 관객 돌파가 거의 기정사실이 된 이 영화는, 상덕의 이 말에 담긴 뉘앙스처럼 공포 가득한 오컬트 영화에서 무언가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는 영화로의 확장을 꾀했다.묘를 파낸다는 ‘파묘’의 의미는 개인적 차원에서 보면 집안에 생긴 우환의 원인으로 묫자리를 잘못 썼기 때문에 이를 파내서 이장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관객들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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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4.03.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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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이슈공감] 배우 이선균이 사망했다. 한 공원 근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대중문화업계는 물론이고 사회 전체가 이 갑작스런 소식으로 충격에 빠졌다.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추모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끝내 지워지지 않는 건 “왜?”라는 질문이다. 왜 이런 극단적 선택밖에 그는 방법이 없다고 여겼을까.아직 수사결과도 증거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혐의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게다가 그의 사망으로 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혐의 사실 여부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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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3.12.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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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석희의 TV 돋보기] 뉴스를 보다가 헛웃음이 났다. 초등학교 3학년이 2학년에게 사랑의 매를?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대사다.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 이런 말을 듣게 되다니. 그릇된 어머니의 표본이 아닌가. 과거 드라마 속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서 모든 걸 희생하는 어머니였다. 노희경 작가의 2004년 작 의 고두심이 맡았던 ‘이영자‘가 바로 그런 어머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점점 전통의 어머니 상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해괴망측한 어머니들이 채우기 시작했다. 최근 SBS 의 황정음이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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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희 칼럼니스트
2023.10.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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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이슈공감]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로 연일 대중문화업계가 휘청휘청한다. 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어 형사입건된 이선균은 대마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여기에 업소녀 집에서 마약을 했다는 이야기와 이에 공갈 협박을 당해 3억 원을 건넸다는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잘 나가던 배우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졌다.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로 ‘인생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으로 우뚝 섰던 이선균이었기 때문에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마약이라는 단어는 더 대중들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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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3.10.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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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소설가 박생강의 옆구리tv] 1990년대가 다시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소비되는 중이다. 10년 전 tvN 과 를 통해 다시 90년대 바람이 분 적이 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다. 시리즈가 그 시절 추억 코드로 90년대를 사용했다면 2023년 현재 90년대는 대중문화가 가장 관심 있게 바라보는 시기다.생각해보면 한국 사회에서 90년대는 가장 대중문화가 활발하게(어쩌면 표절까지도?) 꽃피우던 시기였다. X세대의 등장과 함께 우리가 아닌 ‘나’를 내세우는 젊은이들은 거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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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생강 칼럼니스트
2023.10.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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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아 아 준비 됐습니까? 뛸 준비 됐습니까? 갑니다. 쓰리, 투, 원, 고!”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 앞에 마치 스프링이 튀어나오듯 뛰어오른 싸이의 모습에 장내는 벌써부터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쏟아져 나오는 함성 소리에 “잠실 뛰어!”라는 싸이의 외침에 뛰기 시작하는 파란 응원복(?)차림의 관객들 모습은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킨다.싸이의 시점에서 내려다 본 관객들의 울렁임은 그래서 장관이다. 첫 곡 ‘Right now’는 그렇게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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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3.05.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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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지금이라도, 이건 겁주는 게 아니라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여러분들은 이용당하는 거예요.” 예산 시장에 들어갈 젊은 창업자들을 모아 놓은 자리에서 백종원은 대뜸 그렇게 말했다. 아마도 그 내막을 모르고 듣는 이야기라면 “이용당한다”는 그 말이 당혹스러운 것일 테지만, 그 자리에 모인 창업자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에 수긍했다. 백종원이 말을 이었다. “이건 시장 살리기가 아니에요. 시장 살리기라는 도구로 지역에 도움을 주겠다는 거지.”백종원의 개인채널을 통해 시도된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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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3.04.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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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K콘텐츠는 여전히 장밋빛인가. 불과 몇 년 전이지만 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이 아카데미상 4관왕을 거머쥐었고, 에서부터 같은 작품들이 K좀비 붐을 전 세계에 불러일으키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은 분명 높아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여전히 장밋빛인가를 질문해보면 실상은 그렇지만도 않다. 최근 공개된 K콘텐츠들에서 그때의 그 실험정신 같은 것들이 갈수록 희미해져가는 게 느껴져서다.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넷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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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3.04.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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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외형은 사람 목숨 몇 개쯤 쉽게 처리해버리는 액션 장르물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가족극에 가깝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에 이어 새로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는 공교롭게도 비슷한 맥락을 갖고 있다. 하나는 킬러이고 다른 하나는 국정원 요원이지만, 어쨌든 그 정체를 가족에게 숨기고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물론 과 는 장르가 다르다. 이 칼과 총과 도끼가 날아다니는 본격 액션물이라면 는 한 회에 총이 한 번 정도 등장하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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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3.04.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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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이슈공감]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 결국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황영웅이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에서 자진 하차했다. 폭행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승까지 강행하겠다는 제작진과 황영웅의 의지는 그 후 쏟아져 나온 거센 비판 여론에 꺾였다.다시 생각해도 이미 폭행과 상해 전과가 인정된 마당에 결승을 강행하겠다는 애초 제작진과 황영웅의 선택은 무리수가 분명해 보였다. 그잖아도 갖가지 폭력 의혹들이 불타고 있는 상황에 이런 결정은 기름을 붓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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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3.03.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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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이슈공감] “제가 비록 과거의 잘못이 무거우나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 황영웅은 일파만파 사태로 번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폭행 전과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MBN 하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었다”는 말로 앞으로의 활동을 계속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이에 제작진도 사실을 확인했지만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황영웅이 “모든 잘못과 부족함에 대해서 전적으로 사과하고 있으며, 자신의 과거 잘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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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3.02.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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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도대체 전도연의 한계는 어디인가. tvN 토일드라마 의 남행선(전도연)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의 길복순(전도연)도 모두 싱글맘이지만, 두 캐릭터가 보여주는 색깔은 극에서 극이다. 남행선은 반찬가게 사장으로 조카를 딸 삼아 키워 온 싱글맘(실은 싱글)이지만 일타강사 최치열(정경호)과 더할 나위 없이 달달한 멜로를 보여준다. 반면 길복순 역시 10대 딸 길재영(김시아)을 둔 싱글맘이지만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로 영화 의 우마 서먼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액션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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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3.02.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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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최영균의 듣보잡(‘듣’고 ‘보’고 ‘잡’담하기)] 계묘년 설 명절 연휴가 마무리됐다. 이번 설 연휴 방송 연예계는 명절이라는 게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평상시와 큰 차이 없는 분위기였다. 명절 방송가의 특징인 예능의 새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시도가 MBC 나 JTBC 정도뿐이고 기존 인기 프로그램들의 특집판이 대부분이라 그러했다.설이나 추석 당일이 주말일 경우 보통 파일럿보다는 방송사들의 간판인 기존 주말 예능들을 특집으로 살려가는 흐름이 재현된 듯했다. 이런 와중에도, 나훈아, 심수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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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균 칼럼니스트
2023.01.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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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 방송가의 단연 화제는 2022년 지상파 3사의 결과들이다. 누가 대상을 받았고 누가 못 받았으며, 또 ‘공동대상’이나 나눠 주기식 시상에 대한 쓴 소리들은 매년 달라진 게 별로 없다.12월 31일 개최된 과 은 특히 누구에게 대상을 안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느껴지는 결과를 보여줬다. 은 의 김남길과 의 남궁민을 두고 고민했던 것으로 보이고, 결과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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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3.01.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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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소설가 박생강의 옆구리tv] 2022년 월드컵 16강에서 시작한 ‘알빠임?’은 순식간에 밈처럼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알빠임?’(네가 누군지 내가 알 바가 아니다)만 들었을 때는 그 맥락을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함께 쓰인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까지 들은 후에야 어떤 뉘앙스인지 짐작이 갔다. 알빠임이 ‘I’m fine’처럼 들리면서 깨지지 않는 자존감을 지닌 개인의 목소리처럼 느껴졌던 것이다.하나의 인상적인 단어로 정의할 수 없었을 뿐 ‘알빠임?’의 의미를 담은 콘텐츠와 캐릭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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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생강 칼럼니스트
2022.12.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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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이슈공감] 최근 몇 년 간 연예인 기획사들을 휘청하게 만든 건 소속 연예인들의 ‘인성 리스크’다. YG 엔터테인먼트는 대표적이다. 끝없이 논란들이 터져 나오더니 급기야 ‘버닝썬 게이트’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인성 리스크’는 양현석 전 대표의 ‘오너 리스크’로도 이어졌다. 202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재판 끝에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던 양현석 전 대표는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에게 거짓진술을 강요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블랙핑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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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2.12.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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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 김나윤 기자] 배우 김혜수, 유연석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43회 청룡영화상이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김혜수, 유연석의 진행으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2021년 10월 15일부터 2022년 10월 30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 부문의 후보를 선정했다. 1년여간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17편의 한국 영화, 그리고 10명의 감독, 30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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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기자
2022.11.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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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의 이슈공감] 18년 간 137곡, 27장의 앨범을 발표했는데 음원 수익 정산이 0원? 지난 21일 디스패치가 폭로한 이승기 관련 보도는 충격적이다.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그간 올린 음원 매출만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보도가 나간 후 이승기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내놓은 공식 입장문은 그 내용이 애매모호하기 이를 데 없다.“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께 면목이 없다”는 말은 이 폭로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뉘앙스가 담겼고,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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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2022.11.22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