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미디어 박재찬 기자]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가까이 줄었다. 대형 화재로 인한 일반보험 일회성 손실 때문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16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308억 원보다 28.9% 감소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사진제공=삼성화재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08억 원으로 23.8% 감소했고, 매출액은 4조5917억 원으로 5.9%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1분기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 화학공장 화재 등 대형 사고로 인해 일반보험에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일회성 손실 요인을 제외하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고 1분기를 월별로 살펴보면 3월부터 회복되고 있어서 1~4월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자동차보험료 인상효과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손익 상승폭은 더 커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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