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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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10일 방송되는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F4를 위한 힐링 수업, '마음 수련회' 편이 공개된다.

'뽕숭아학당'은 최근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을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를 위해 현재의 고민을 털어놓고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격 수업 전, F4는 '지금의 내 마음'을 들려줄 수 있는 노래를 한 곡씩 선곡했다.

44세 맏형 장민호는 "동원이보다 두 살 많은 16살로 돌아가고 싶다"며 신행일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했고, 영탁은 어디로든 떠나기 쉽지 않은 요즘 답답한 마음을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을 통해 표현했다.

이어 막내 이찬원은 남진의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으로 '나 홀로 서울살이'에 대한 외로운 마음을 노래했고, 임영웅은 나훈아의 '갈무리'를 열창해 갈피를 못 잡는 현재의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F4의 혼란한 마음을 확인한 붐 쌤은 인생 상담가를 초빙,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했다.

생애 처음 심리 상담을 받아본다는 장민호는 "최근 어머니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아버지를 여읜 후 생겨난 불안, 이제 연세가 많은 어머니도 잃을까 걱정이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또한 영탁은 바빠진 스케줄로 주변사람을 챙기지 못하는 미안함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이찬원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 속에 외로움을 느낀다"고 털어놔 F4 형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우승 후 수만 개의 고민이 생겼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F4의 고민에 상담가는 네 명이 각자 뽑은 카드를 통해 심리를 분석하는 '인생 카드'로 그들의 현재 마음 상태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해결책을 제안했다.

멤버들은 해결방안을 듣자마자 귀가 빨개지고, 소름이 돋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 중 영탁은 평소 쾌활했던 모습과 정반대의 내면을 짚어내 귀가 빨개질 정도로 당황했다.

반면 이찬원은 지금껏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이 밝혀졌고 "소름 돋는다"며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특히 임영웅의 상담에서 "사실 임영웅의 최종 꿈은 '이것'"이라고 전해 임영웅이 "맞다"고 답했는데,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도 깜짝 놀란 '이것'이 무엇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마음 수련을 단단히 한 F4는 나 자신을 위한 셀프 위로송을 불렀다.

장민호는 송대관의 '딱 좋아'를 불러 마음의 후련함을 표현했고, 영탁은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를, 이찬원은 조영남의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불러 스스로를 응원했다. 임영웅은 "지금의 삶이 허공 속에 남지 않아야 한다"며 조용필의 '허공'을 열창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트롯의 여왕' 가수 김연자가 세 번째 레전드 선생님으로 출연해 붐 쌤과 4명의 제자를 직접 집으로 초대한 가정 방문 편이 방송됐다.

이어 라이브클럽으로 F4를 초대한 김연자는 히트곡 '정든 님'을 열창하며 '갓연자'다운 고퀄리티 공연을 보여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10일 방송에서는 김연자와 함께하는 특별 라이브클럽 수업이 이어진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대표곡 '아모르 파티'를 열창해 트레이드 마크인 블루투스 창법부터 망토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에 F4는 평소 인자한 모습과 달리, 무대에 오르자마자 180도 달라진 김연자의 포스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자는 "무대 위에서는 내가 제일이고 가장 멋지다고 여겨야 최고의 무대를 할 수 있다"며 '무대 위의 거만한 왕이 되어라'라는 그녀의 특별한 한 수를 공개했다.

F4는 오늘의 수업 주제에 맞는 '무대 위의 왕'이 되기 위한 '여왕의 수업 – 장미의 전쟁'에 나섰다.

선두로 나선 장민호가 불멸의 히트곡 '수은등'을 열창하자 김연자는 "퍼펙트"라며 기립박수를 쳤고, "본인을 버리고 여심으로 노래했다"며 '장미자'라는 이름을 지어줘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탁은 '10분 내로'를 리듬탁 스타일로 완성해 무대를 뒤집어 놓았다. 이에 김연자는 "센스 있게 남자 버전으로 개사했다. 무대 소화력이 대단하다"며 아주 흡족해했다.

이찬원은 무대 시작 전 왕 의자에 앉은 김연자를 향해 "연자 나라의 왕이 되겠습니다"고 말해 김연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연자의 숨겨진 명곡 '밤열차'를 열창, 김연자에게 "곡도 빠르고 나에게도 높은 노래인데 훌륭히 소화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임영웅은 특유의 표현력으로 '진정인가요'를 소화했다. 김연자가 눈을 감고 노래에 빠져 듣다 그만, 장미를 꽃병에 꽂는 것도 잊어버리고 말았다.

김연자에게 선택을 받은 단 한 명의 주인공과 김연자가 특별 듀엣 라이브로 선보일 노래는 김연자의 애창곡이자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윤복희의 '여러분'인 가운데, 주인공은 누가될지 10일 밤 10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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