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이 25일 미스터리한 인물, 장미관의 첫 등장을 예고했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제작 메가몬스터) 지난 방송에서 차은동(박하나) 아버지 차만종(이대연)의 미심쩍은 죽음을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한국 병원 재단 임원들을 긴급 소집한 한회장(길용우). 그 자리에 참석한 차은동은 차만종이 비관 자살로 목숨을 끊었다는 7년 전 최준혁(강성민)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표했다.

여기에 강태인(고세원)도 합세해 차만종의 억울한 사고와 사자명예훼손 건에 대한 검찰 재수사를 요청했다. 한회장은 자신의 심장 이식 수술에 최준혁 일가가 개입했음을 눈치챈 상황. 이에 최준혁은 자신의 악행이 모두 드러날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이처럼 조금씩 7년 전 진실에 가까워지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위험한 약속’이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알리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바로 최준혁의 새 비서, 남정욱(장미관)이다.

본방송에 앞서 함께 공개한 이미지에선 감정 없는 서늘한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날카롭게 무언가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까지 범상치 않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최준혁 앞에 나타난 그가 어떤 이야기를 숨기고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남정욱을 연기할 배우 장미관은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최종 빌런 ‘가면남’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위험한 약속’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 남정욱을 통해 첫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를 내뿜으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25일 방송에 첫 등장하는 남정욱의 활약을 주목해 달라. 극을 뒤흔들 또 다른 키(key)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라고 귀띔,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어 ”베일에 가려진 그의 정체가 무엇인지 25일 저녁 본 방송을 통해 함께 지켜봐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