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제공]](https://cdn.entermedia.co.kr/news/photo/202007/14145_31186_2632.jpg)
[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순식간에 전 세계를 장악해버린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빠르고 무섭게 전파되고 있는 참극이 있다. 최근, 공포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마치 좀비영화의 한 장면처럼 사람의 목을 물어뜯은 한 남자를 3일 저녁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방송한다.
피해자는 마을버스 운전기사였다. 마스크를 안 쓰고 버스에 오르는 남자에게 기사가 마스크를 써야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고 했을 뿐인데, 다짜고짜 기사를 폭행하고 목덜미를 물어뜯어버린 것이다.
가해자를 포함한 탑승객 모두의 안전을 걱정했던 기사의 배려가 되려, 잔혹한 폭력이 되어 돌아와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마스크 쓰라고) 제지했다 자기한테 간섭했다는 자체가 그 사람은 싫었던 거예요" - 폭행 피해 버스 기사 인터뷰 중 -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웃 간의 소통이 단절된 시대다. 입을 막은 채 집과 직장만 오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K-방역의 성공을 만들었지만 비정상적인 상황이 계속되며 사람들은 점점 지쳐간 건 아닌지 '궁금한 이야기 Y'가 취재해 봤다.
잠시 마스크를 내렸다는 이유로 택배기사 형제를 폭행한 아파트 입주민, 마스크를 쓰라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욕설과 고함이 오가는 지하철, 체온 측정을 거부하며 보안업체 직원에게 폭언을 일삼은 이른바, 호텔 레지던스 갑질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이 작은 바이러스가 사회에 끼친 악영향은 무섭고, 잔혹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일선에 있는 버스기사, 택배기사, 경비원 등 약자에게 집중된다는 사실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있다는 건 몇 차례 들어보긴 했습니다. 근데 뭐 뾰족하게 그 부분에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명쾌하게 해답을 갖고 있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 서울 시청 인터뷰 중 -
모두가 힘든 시대 속에서 벌어지는 연쇄 마스크 폭행, 3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그 해법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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