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제공]](https://cdn.entermedia.co.kr/news/photo/202007/14769_31919_4722.jpg)
[엔터미디어 최명희 기자] 10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가수 조영남의 대작 사건의 대법원 무죄 판결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논란에 대해 파헤친다.
■ 무죄 판결 그 이후, 아직 따가운 대중들의 시선
“옛날에 화투를 가지고 놀면 패가망신한다더니, 제가 너무 오랫동안 화투를 가지고 놀았나 봅니다” 지난 달 25일, 가수 조영남 씨는 울먹이며 법정에 호소했다.
그의 눈물이 통한 것인지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아낸 조영남 씨는 이로써 ‘조영남의 대작 사건’은 죄가 없음으로 마무리 되었다.
무죄 판결만 받으면 사기꾼의 오명을 바로 벗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쩐지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 끝나지 않은 논란,‘난해함’에서 비롯된 오해인가
이번 판결은 미술계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법에서 내려주지 못한 심판을 예술계에서 정확하게 내려줘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법원에서는 조영남 씨의 행위가 사기가 아니라고 판명한 것이지, 그 행동에 대한 윤리적인 판단은 예술계의 몫으로 공을 넘겼기 때문이다.
그가 조수를 써서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하고, 심지어 이것을 예술계의 ‘관행’이라고 한 것이 이들을 매우 분노케 한다고 했다. 조영남 씨는 그저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으로 자기주장을 합리화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한다.
“참 현대 미술이 그분한테 가서 고생한다. 남의 손이 닿는 걸 싫어하는 게 작가의 기본 아니에요?” -한 화가와의 인터뷰 중
'궁금한 이야기 Y'는 논란의 중심에 선 그를 직접 만났다. 지난 5년 동안 죽을 생각까지 들 정도로 힘들었다는 조영남 씨, 사람들이 자신을 오해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설움을 털어냈다.
본인이 사람들의 오해를 사게 된 건 바로 현대 미술의‘ 난해함’때문이라고 했다.
“내가 ‘아유 현대미술이라는 게 그런 게 아닙니다’. 언제 그걸 얘기해. 그냥 사기꾼으로 있어야 했었지” -조영남 씨와의 인터뷰 중
그가 주장하는 현대 미술이란 무엇이고 그가 한 행위가 현대 미술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 것이라면, 대중들은 왜 아직도 그를 사기꾼이라 질타하는지, 10일 저녁 8시 55분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알아본다.
한편, 조영남은 1945년생 올해 나이 7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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