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제공]](https://cdn.entermedia.co.kr/news/photo/202008/16688_34263_143.png)
[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으로 일컫는 4차 산업 혁명 시대. 데이터와 정보의 독점은 점차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다. 시대의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어떻게 지식과 정보를 나누며 함께 살아갈지 방향을 일러주고 공간을 열어줄 곳은 어디인가? 그 해답을 도서관에서 찾는 다큐멘터리 '도서관의 시대' 2부 '그들은 왜 도서관으로 갔을까?'가 1일 토요일 밤 10시 35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다큐온', '도서관의 시대'에서는 바티칸, 네덜란드, 영국, 중국, 한국 등 6개국 9개 도서관 취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마다 새로운 역할을 찾아왔던 도서관의 역사를 짚어본다. 또한 도서관이 갖는 불변의 가치를 살펴보며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서관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얘기해 본다.
■ 시대의 변곡점마다 도서관으로 갔던 사람들의 이야기
선택된 60명에게만 허락됐던 네덜란드 도서관의 열쇠. 덴마크 왕립도서관은 왜 지도를 수집했을까. 또한 마오쩌둥이 사서보조로 일하면서 접한 새로운 사상이 중국에 미친 영향은?
권력자의 손에서 시민의 품으로 오기까지, 도서관이 품고 있는 역사와 가치를 만나본다.
■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
2년간의 설문조사 끝에 만들어진 영국의 도서관, 아이디어 스토어. 도서관을 메이커스페이스로 만들어 모두를 창작자로 만들고 있는 광진정보도서관과 연세대 학술정보관, 에라스무스 AI를 만들어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도서관, 책이 아닌 사람을 만나게 하는 덴마크 오르후스의 도서관 등 변화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정보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창작자이자 새로운 주체로 거듭나도록 돕고 있는 세계의 도서관을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