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터미디어 최명희 기자] 15일 KBS '영화가 좋다'의 '아찔한 인터뷰'를 통해 영화 '담보'가 소개된다.
'아찔한 인터뷰'는 화제가 되는 영화의 배우와 감독을 만나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로, 이날 9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담보'의 강대규 감독과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등 출연 배우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의 장면과 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직접 들어본다.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아홉살 소녀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어른 승이 역을 맡은 하지원은 제작보고회를 통해 "승이가 가족이 돼 가는 과정에서 사랑과 진심이 느껴지고 '이게 진짜 가족이구나' 싶었다"며 "이런 것들이 마음에 와닿아서 많이 울기도 했고 가족이나 주위 사람에 대해 감사함을 더 느낄 수 있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성동일은 "자식 셋도 열심히 잘 못 키우고 있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이 정도 이야기는 기성 세대가 따뜻하게 풀어볼 필요가 있지 않나 해서 출연했다. 책임감이 많이 느껴진다. 요즘에는 개인적인 놀이, 개인적인 사업, 개인적인 취미생활, 다 개인이다.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것은 기성세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영화의 매력에 대해 "'담보'라는 단어는 느낌이 안 좋지 않나. 꼭 물질만능주의 느낌이다. 그것보다는 인간과 사랑이 더 우선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따뜻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55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한편, 성동일은 올해 나이 57세이고, 김희원 50세, 하지원 4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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