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제공]](https://cdn.entermedia.co.kr/news/photo/202009/19749_38115_28.jpg)
[엔터미디어 최명희 기자] 코로나19 발발 이후 빠르게 국경 봉쇄와 공공장소 폐쇄로 감염 확산을 막아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이스라엘.
지난 5월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까지 줄었지만 4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2,000명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초정통파가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초정통파 신도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초정통파 유대교 신도들은 일반 유대교 신도들보다 종교의 규율을 엄격히 따르고 한평생 종교 공부에 몰두하는 극단주의 성향의 유대교 신도들이다. 이들은 1차 확산 당시 정부가 금지한 학교운영과 예배를 종교적인 이유로 지속했고, 이후 이들의 지역에서 거주자의 38%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현재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9일부터 이들의 지역을 포함한 40개 도시에 야간통행 금지를 시행하기로 발표했다. 초정통파 유대교 신도들은 정부가 특정한 종교를 질병의 매개체로 낙인찍는다고 반발하고, 곳곳에서 무력충돌까지 일으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
12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이스라엘의 코로나19 2차 확산 양상을 살펴보고 정부와 초정통파 유대교 신도들 사이의 갈등을 짚어본다.
최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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