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제공]](https://cdn.entermedia.co.kr/news/photo/202009/19971_38395_2619.png)
[엔터미디어 최명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박정수가 ‘드라마 속 3대 시어머니’ 끝판왕에 등극할 예정이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원조 센 언니’ 박정수가 출연해 거침없는 매력으로 옥탑방을 압도할 전망이다.
이날 박정수는 ‘드라마 속 3대 시어머니’ 중 ‘막말 전문 시어머니’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따귀 전문’ 이휘향, ‘돈 봉투’ 전문 박준금에 이어 박정수가 ‘막말 전문 시어머니’로 정평이 나 있다는 것.
이에 즉석에서 김숙과 고부갈등 연기를 펼친 박정수는 ‘쎈 며느리’ 김숙 앞에서 말문이 막힌 채 옥탑방을 탈출하려는 모습까지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정수는 연기 생활 중 “비련의 멜로 여주인공은 못해봤다”고 전해 시선을 끌었다. 그녀는 “내 얼굴에는 비련이 없다”면서도 “나이 먹어서도 멜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뒤늦게나마 로맨스를 꿈꾸는 소녀같은 모습으로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는 후문.
‘걸크러시의 원조’ 박정수의 쿨내 진동하는 화끈한 입담은 15일 화요일 밤 10시 4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한편, 박정수는 1953년생 올해 나이 68세이고, 이휘향은 1960년생 61세, 박준금은 1962년생 59세다.
박정수는 2009년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영 PD와 동거하는 연인 관계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박정수는 정경호와도 모자지간처럼 지내며 정경호를 '아들'이라고 칭한다고. 실제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 박정수가 특별 출연한 바 있는데, 이에 박정수는 “우리 경호가, 우리 아들이 나와 내가 출연했다”고 언급했다. 또 정경호가 “엄마, 마지막인데 한 신 와서 해봐”라며 권유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정경호와의 돈독한 모자 관계를 밝혔다.
박정수는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1974년 MBC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으나 1975년 결혼과 함께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사업가였던 전 남편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었으나 아들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기도. 이후 남편의 사업 부도 등이 더해지며 1997년 이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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