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 CHOSUN 제공]
[사진 = TV CHOSUN 제공]

[엔터미디어 최명희 기자] 18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동안 미녀' 방송인 서정희와 함께 청정 서해의 중심, 충남 보령을 찾아간다.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서정희와 함께 '서해의 참맛' 보령 밥상을 공개한다.

일일 식객 서정희는 모델 포스를 풍기며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1980년대 광고 모델로 데뷔,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원조 동안 미녀이자 똑소리 나는 '살림 여왕' 서정희는 보령 백반기행에서 폭풍 입담을 선보이며 감춰왔던 속내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식객 허영만과 서정희는 보령 어느 시장 골목에 있는 37년 된 백반집을 찾아간다. 주인장이 직접 키운 채소와 시장에서 바로 가져오는 신선한 식재료로 반찬을 만든다. 3,000원이라는 백반 가격이 무색하게 푸짐하고 맛도 좋다. 깻잎나물, 감자조림 등 밑반찬부터 꽃게탕과 꽃게무침까지 정성 가득한 밥상을 맛보고 서정희는 "어머니의 손맛이 떠오른다"며 극찬한다. 급기야 밥을 먹다 눈물을 보였는데 어떤 사연인지 공개된다. 또한 서정희는 주인장에게 보답의 의미로 직접 준비한 깜짝 선물까지 건네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흥에는 장흥 삼합이 있다면, 보령에는 보령 삼합이 있다. 껍데기까지 붙어 있어 쫄깃함이 극대화된 두툼한 돼지 오겹살과, 보령 앞바다에서 나는 신선한 키조개 관자, 씹는 맛이 좋은 새송이버섯까지 연탄불에 구워내 함께 먹으면 어떤 삼합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맛이다. 서정희는 깨작거릴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폭풍 먹방'을 선보여 식객 허영만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게다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키조개의 향연에 두 식객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고. 백반집 못지않게 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지는데, 키조개 장조림과 키조개&고구마순 볶음, 서비스로 내어준 관자전, 직접 담근 집 된장에 키조개를 넣고 끓인 된장찌개까지, 주인장의 부모님께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들로 날마다 다른 반찬을 내어준다. 

한편, 식객 허영만이 보령에서 처음으로 장어와 파김치의 조합을 맛보게 된다. 매일 전라도 부안에서 올라오는 힘 넘치는 장어는 냉장고 숙성을 거치고, 불판에 한 번 초벌이 되어야 비로소 상에 올라온다. 반찬용 파김치와 전골용 파김치를 따로 담글 정도로 파김치에도 공을 들인다는데. 오래 끓일수록 장어와 파김치의 맛이 우러나 맛있어진다는 장어파김치전골은 육수가 담긴 뚝배기가 따로 나와 끝까지 짜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여기저기서 파김치 추가를 외친다는 새곰하고 구수한 파김치와 탱글탱글한 장어의 조합도 공개된다.

충남 보령에서 폭풍 입담은 물론, 식객 허영만과 찰떡 호흡을 선보인 서정희의 백반기행은 18일 저녁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공개된다.

한편, 서정희는 1962년생 올해 나이 59세이고, 허영만은 1947년생 7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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