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제공]
[사진 = KBS 제공]

[엔터미디어 최명희 기자] 원종배 전 KBS 아나운서가 10여 년 만에 TV에 출연해 반가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30일 원종배 아나운서는 추석 특집 KBS 2TV 'TV 라떼'에 출연, 그간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말한다고. 

원종배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방광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당시에 대해 “암 발견 3년 전쯤 소변 상태가 좋지 않아 어느 대학병원을 찾았더니 전립선 비대라면서 그에 관한 치료만 했다”며 “3년 내내 차도가 없어서 수술을 하게 됐는데 그 때 암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암을 발견했을 때 4기여서 앞으로 2년이 남았다고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원종배 아나운서는 이후 주치의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고, “2009년 말부터는 완치 단계에 접어들었다. 3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2015년 공익광고 ‘멋진 당신을 응원합니다’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하는 등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1954년생 올해 나이 67세인 원종배 아나운서는 1979년 TBC 15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1983년부터 4년간 KBS ‘사랑방중계’ 진행을 맡았다. 방광암 투병 중이던 때에도 KBS 라디오 ‘한민족 하나로’를 진행하는 열정을 보였다. 1995년 프리랜서 선언 후 EBS ‘장학퀴즈’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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