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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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5년 전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찾은 아나스타샤. 1년 넘게 병원 코디네이터로 일해온 그녀지만, 최근 코로나19로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줄면서 일을 쉴 수밖에 없게 됐다. 

남들 같으면 줄어든 수입과 재취업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텐데, 그녀의 세상은 우울함을 느낄 새도 없이 핑크빛으로 물들어있다는데.

■ 사랑 앞에 두려울 것은 없다, 너는 내 운명!

아나스타샤와 남자친구 용희는 ‘자전거 타기’ 동호회에서 처음 만났지만 아직 자전거를 함께 타본 적은 없는 이상한(?) 커플이다. 

사실, 남자친구 용희의 건강이 좋아진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인데. 2년 전, ‘확장성심근병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심장 이식수술을 받았다. 

아나스타샤와의 진지한 교제를 앞두고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었지만, 오히려 그런 용희의 손을 먼저 잡아준 건 아나스타샤다.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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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느리는 어려워!  

요즘 그녀의 최대 관심사는 예쁨 받는 며느리가 되는 것이다. 다행히 예비 시어머니는 아나스타샤를 처음부터, 딸처럼 다정하게 받아주셨다고. 스튜디오에서도 어머니와 손 하트를 주고받을 만큼 다정한 예비 고부 사이. 

하지만, 이 고부 사이에도 장애물이 하나 있었는데, 아나스타샤는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다는 시어머니만의 단어? 과연 고부 사이를 가로막는(?) 아리송한 단어들은 무엇일까? 

■ “우리, 결혼할까요?”

내년 봄,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아나스타샤와 용희. 하지만 아직 거쳐야 할 한 가지 관문이 남아있었는데, 바로 프러포즈다. 

내심 프러포즈가 오늘일까, 내일일까 기대하고 있는 아나스타샤.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 용희를 보며 속만 타들어 가는데, 과연 용희는 프러포즈를 하긴 하는 걸까? 

우크라이나 아나스타샤와 용희, 두 사람의 핑크빛 이야기는 6일 저녁 7시 40분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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