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 CHOSUN 제공]](https://cdn.entermedia.co.kr/news/photo/202011/23867_43459_5641.png)
[엔터미디어 최명희 기자] 6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주부들의 BTS'로 불리는 '실장님 전문 배우' 고세원과 함께 강원도 철원을 찾아간다. 생생한 자연의 맛이 살아있는 철원의 밥상은 물론, 멋들어진 가을 절경을 자랑하는 철원에서 펼쳐진 식객 허영만과 고세원의 특별한 백반기행이 공개된다.
두 식객은 추운 철원 날씨에 언 몸을 녹여주는 뜨끈한 '손만두 전골'을 맛보러 발걸음한다. 이 집은 무를 삶아 만두소에 넣던 이북 출신 할머니의 방식대로 만두를 빚어낸다. 먹으면서 더욱 진해진 전골 육수에 만든 죽은 그야말로 화룡점정. 두 사람은 '명품 엑스트라' 죽의 맛에 푹 빠졌다. 마술을 부린 듯 두 식객의 입맛을 홀려버린 맛있는 한 상이 공개된다.
한적한 시골 동네, 차량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철원 사람은 물론 서울에서도 이 맛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면만 먹어도 맛있네~" 식객 허영만의 입맛을 사로잡은 메밀 면이다. 메밀 농사부터 시작하는 막국수 면의 탄생 비화가 공개된다. 주인장은 피난 와서 시작한 메밀 농사가 41년 가게 역사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일일 식객 고세원은 난생처음 메밀 면 제작 과정을 보고 깜짝 놀란다. 또한 수확한 메밀을 직접 갈아 만든 면의 투박하고 거친 매력에 푹 빠졌다. 이북 출신 주인장의 손맛이 담긴 메밀 향 진한 막국수의 맛도 확인할 수 있다.
군부대가 즐비한 강원도 철원에는 제대한 군인들이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다는 집이 있다. 철원 군부대 출신 아버지 때부터 36년을 한결같은 맛으로 손님을 맞이했다고. 다섯 가지 기본 찬에서 고수의 향기가 느껴진다. 그 중 여주인장과 딸이 모여 앉아 직접 구워내는 김과 맛깔난 찬으로 입맛 다시고 있으면, 백반 한 상의 주인공인 '해물 된장찌개'가 나온다. 홍합, 미더덕, 가리비, 꽃게 등 해산물 종합세트가 선사하는 진한 바다의 맛. "집밥을 좋아한다"는 고세원 취향을 저격한 철원 표 가정식 백반도 공개된다.
철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국수도 맛본다. 바로 '갓냉이 국수'다. 이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먹어왔던 향토 요리재료라는 '갓냉이'. '갓냉이'의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동치미 국물에 소면을 넣어 즐기는 이색별미다. 시원한 갓냉이 국수 한 젓가락과 한우버섯전골의 궁합은 어떨까. 철원 자연이 선물한 생생한 맛이 공개된다.
이뿐만 아니라 두 식객은 철원에서 '차박 캠핑'에 도전한다. '캠핑&요리 초보' 고세원과 '캠핑 고수' 식객 허영만이 캠핑에 나선 것. 평소 "맛집은 잘 찾아가지만 요리는 초보"라는 고세원이 인생 첫 '겉절이'에 도전한다. 고세원의 아빠를 따라 캠핑 온 아들 같은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일일 식객 고세원은 인생 첫 '겉절이'에 도전한다. 그의 요리(?)를 맛본 식객 허영만은 직접 두 팔을 걷어붙이고 요리에 나섰다. 식객 허영만이 만든 '김치죽', 그 맛이 공개된다. 여기에 식객 허영만의 강력추천 캠핑 음식, '닭&파 꼬치구이'까지 선보인다. 강원도 철원의 새까만 밤하늘 아래 펼쳐진 두 남자의 멋스러운 캠핑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철원이 군 장병의 도시인 만큼 '그때 그 시절' 군대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고. '조교' 고세원과 '훈련병' 박찬호의 특별한 군대 인연도 공개될 예정이다.
멋진 실장님 역할을 찰떡 소화하는 고세원을 보고 식당 주인장들의 환한 미소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고세원과 식객 허영만의 '父子 케미'가 돋보인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철원 편은 6일 저녁 8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