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미디어 박재찬 기자] 정지원 제54대 손해보험협회장을 23일 취임한다.
22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총회에서 회장에 선임된 정 신임 회장은 최근 공직자 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과해 공식 취임하게 됐다.
정 회장은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 3대(저금리 저성장 저출산) 뉴 노멀화, 소비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가 등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에 대응해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암중모색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혁신을 통한 손해보험 산업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차원에서 앞으로 협회가 손보업계와 함께 역량을 집중해 나갈 세 가지 중점과제로 ▲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한 손해보험산업에 대한 신뢰 제고 ▲혁신(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 업무방식 혁신)을 통한 신성장기회 발굴 ▲손해보험(실손 및 자동차)의 구조적 비정상 요인 정상화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협회 임직원이 업무수행 과정에서 견지해야 하는 도전, 소통, 동행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라며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과 같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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