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미디어 이진성 기자] 우리바이오(대표 이숭래, 차기현 082850)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분원장 오세량) 천연물의약전문연구단,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학장 우선희/원예과학과) 등과 식물공장형 식∙의약품 원천소재 공동개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물공장형 식∙의약품 및 기능성 화장품 원천소재 개발을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우리바이오는 최첨단 LED식물공장을 활용해 고품질의 천연물 원료 대량생산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리바이오가 협약을 통해 중점 개발할 소재는 산꼬리풀 등 10여종의 국내 자생식물이다.

산꼬리풀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치료제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해 영진약품(주)에 기술이전 한 소재로, 현재 천연물신약 승인을 위해 미국 FDA 임상 2a 단계까지 완료한 상태다.

천연물 소재는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 오염 위험 및 원물의 유효성분 편차가 심해 천연물을 제품화하기 위해서는 규격화된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는 공급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바이오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으로 현재 ㈜유한건강생활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마리골드를 포함해 다수의 식물공장형 식∙의약품 개발후보소재를 확보하게 됐다.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빠른 기간 내에 고부가가치 소재로 입증된 후보소재의 대량 생산기술을 확보해 천연물 원료 사업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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