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미디어 박재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결제 트렌드는 온라인 및 비대면 위주로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NH투자증권 조보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부상하는 간편결제서비스가 보유한 편리성이나 해외구매 증가, O2O서비스 확대 등 최근 소비 패턴을 고려할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온라인 결제 비중이 급격하게 낮아지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소비자리서치 전문연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의 쇼핑 행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비중은 올해 3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기존의 58~59% 수준에서 11월 62%대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16%포인트였던 온·오프라인 쇼핑 격차는 올해 11월 24%포인트로 확대됐다. 온라인 쇼핑 거래금액도 20% 수준의 연간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며 오프라인 결제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신용카드 사용 금액 규모는 상승폭이 다소 제한적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전체 신용카드 사용 금액 중 PG서비스 이용 비중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결제 패러다임 전환 트렌드는 계속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결제 수단 역시 기존 신용카드 중심에서 간편결제서비스로 사용방법이 다각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페이 서비스 등의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진 것에 기인한 것이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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