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정희주, 멘토 최고점수 불구 탈락 충격

[엔터미디어=최명희 기자] ‘위대한 탄생’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노래하는 짐승’ 정희주가 멘토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탈락하는 최대 이변이 연출됐다.

29일 ‘가왕 조용필의 명곡 재해석’을 미션으로 진행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정희주는 정상이 아닌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했다. 멘토들 역시 좋은 반응을 나타내며 이날의 최고 점수인 35.5점을 선사했으나 문자투표에서 저조한 득표를 보이며 꼴찌로 탈락했다.

정희주는 탈락이 확정된 이후 “정말 꿈 같은 시간이었다”며 “탈락하는 순간만큼은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나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희주는 이어 “여기 와주신 아버지 어머니 동생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정희주의 부모가 캐나다에서 첫 응원을 온 상황이어서 시청자들도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희주는 또 “할머니, 하늘에 계신 외할머니, 응원해 준 친구들도 고맙다”며 “6개월간 함께해 준 멘토 선생님들, 특히 김윤아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눈물 속에서도 고마운 이들을 잊지 않았다. 이밖에 “앞으로도 위대한 탄생은 계속되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김윤아는 마지막 당부의 말에서 “정희주씨가 알아야 할 것은 노래를 못해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거. 참 잘했다"라고 자신의 마지막 멘티의 탈락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위대한 탄생’에서 백청강, 셰인, 이태권, 손진영, 데이비드오 등 남성 도전자 5명이 TOP5에 진출하며 다음 무대를 기약한 가운데 ‘노래하는 짐승’ 정희주의 탈락으로 인기투표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명희 기자 enter@entermedia.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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