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젠제공=SM엔터테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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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 김나윤 기자] 가수 에스파(Aespa)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의 사막지대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K팝 걸그룹 최초로 메인 스테이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에스파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첫 미니앨범 수록곡 'aenergy'(아이너지)로 포문을 연 에스파는 히트곡 'Black Mamba'(블랙맘바), 'Next Level'(넥스트 레벨), 'Savage'(새비지)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미공개 신곡 'Life’s Too Short'(라이프스 투 쇼트)를 영어로 열창하며 코첼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까지 라이브로 선보여 현장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에스파 코첼라 라이브 영상은 유튜브와 각종 소셜미디어에 공개되어 실시간 트랜드에 '에스파 라이브'가 오르며 팬들에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그간 에스파는 라이브인지 립싱크인지 헷갈릴 정도의 완벽한 무대때문에 '라이브를 하고 있다 아니다 립싱크다' 논란이 있었다.

멤버 닝닝은 "여러분 저희 라이브 해요"라며 속상함을 내비쳤는데 이번 코첼라 무대를 통해 라이브논란을 종결시켰다. 

에스파는 이날 데뷔 후 미국에서의 첫 라이브 무대를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에서 선보임은 물론, 데뷔 이후 처음으로 관객들의 함성과 환호 등 육성 응원 속에서 공연을 펼친 것에 대해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공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코첼라에 오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스파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참석을 마치고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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