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제공]](https://cdn.entermedia.co.kr/news/photo/202006/12174_28857_2849.jpg)
[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8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노래 '흔적'을 부른 35년 차 가수 최유나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964년 생으로 올해 나이 57세인 최유나는 1980년대 KBS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MBC 서울 국제 가요제에서도 한국 대표로 출전해 본선 인기상을 받으며 실력파의 면모를 보여줬다.
1985년 데뷔한 뒤 7년이란 무명시절을 겪었지만, 1992년 '흔적'이라는 노래가 만들어진 지 6개월 정도 만에 역주행하기 시작하면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
'흔적' 노래 하나만으로 1993년 고복수가요제에서 최고가수상 수상, 한국 노랫말 가요대상, 제4회 서울가요대상 본상 수상, 제8회 골든 디스크 SKC 장려상을 휩쓸었다.
이후 발표한 '밀회', '숨겨진 소설', '슬픈 그림자' 등이 인기를 얻으며 대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앨범만 무려 53만 장이 판매되며 전국 곳곳에서 최유나 열풍이 불었다.
최유나는 지난해 17집 '목포의 사랑'을 발표했을 정도로, 젊은 날의 인기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앨범작업을 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유나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도 확인할 수 있다.
'가수 최유나'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목포MBC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기사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목포여고 동창 중에서 아나운서가 된 친구가 있는데, 평소 그들과 자주 어울리다 보니 아나운서라고 오해받았다고 한다. 본인은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지만 가수가 됐다고 입장을 전한다.
그녀는 늘 밝은 얼굴, 절절하게 사람들의 감성을 다독일 줄 아는 감수성까지 남들이 보기에는 한없이 완벽해 보이지만 그런 최유나를 완성하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다고 고백한다.
지금의 최유나를 있게 한 인생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완벽해 보이는 그녀에게 숨겨진 속사정이 과연 무엇인지 8일 밤 10시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