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BS 제공]](https://cdn.entermedia.co.kr/news/photo/202007/13880_30873_4242.jpg)
[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전 세계 참치 어획량 중 1%도 되지 않는 바다의 귀족, 참다랑어!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지만, 겨울철 수온이 낮은 국내에서는 참다랑어 양식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황금어장, 통영 욕지도 앞바다에 국내 최대 규모의 참다랑어 양식장이 있다. 24개의 가두리 양식장에는 약 3천 마리의 참다랑어들이 살고 있다.
7월 1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은 사료 운반부터, 먹이 주기, 참다랑어 포획 그리고 출하의 현장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양식장 사람들의 하루를 소개한다. 또한 금지옥엽 키운 참다랑어 양식장의 이삿날, 과연 이들은 무사히 작업을 마칠 수 있을지, 최고급 참다랑어를 양식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는 사람들을 찾아가본다.
▶ 참다랑어 포획과 출하의 현장! 참다랑어를 양식하는 사람들
통영에서 약 30km 떨어진 욕지도 앞바다. 약 100kg 무게에 육박하는 참다랑어를 포획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주한 사람들이 있다.
특수용 낚싯대와 전기 충격기까지 동원해보지만, 미끼만 먹고 도망가기 일쑤다. 30년 경력 베테랑도 눈치가 빠른 참다랑어를 잡기 쉽지 않다.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던 바로 그때, 수면 아래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다.
한편, 참다랑어는 죽음과 동시에 체온이 50도까지 올라 부패가 빠르다. 이 때문에 피와 내장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곧바로 저온 보관하는 작업이 필수다. 최고의 선도를 지켜내기 위해 1분 1초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 최고급 국내산 참다랑어를 만들어내기 위한 치열한 현장을 소개한다.
▶ 5톤의 사료 운반 그리고 위험천만 그물 갈이 작업 현장!
몸값이 비싼 참다랑어는 최상급 선도의 등 푸른 생선을 먹으며 귀하게 길러진다. 이들이 하루에 먹어 치우는 사료의 양만 자그마치 약 5톤에 달한다. 쌀 포대보다 무거운 사료를 운반하고, 꽁꽁 얼어있는 사료를 바닷물로 해동시키며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한편, 지난 1년 새 날카로운 홍합 껍데기와 따개비 조각 등 온갖 해조류가 달라붙어 그물이 막혀버렸다. 참다랑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서는 1년마다 그물을 갈아주어야 하는데, 지름 25m, 둘레 80m 무게의 거대 그물을 들어올리기 위해 동원된 크레인만 세 척이다.
수심 15m에서 이루어지는 아슬아슬 수중 작업 현장이 펼쳐진다. 자칫 잘못하면 무거운 그물이 찢어져 참다랑어를 유실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이들의 험난한 여정을 따라가본다.
또한 국내산 양식 참다랑어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정성을 쏟는 사람들도 조명한다. 참치 전문점으로 출하된 참다랑어는 도마 위에 올라 전문 셰프의 칼 끝에서 다듬어지기 시작한다. 약 100kg를 육박하는 참다랑어를 막힘없이 해체하며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참다랑어 해체쇼가 펼쳐진다.
참다랑어 해체쇼를 비롯해 최고급 참다랑어를 양식하기 위한 사람들의 각고의 노력은 7월 1일 (수) 밤 10시 40분 EBS1에서 확인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