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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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멜버른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봉쇄완화 약 두 달만에 강도 높은 재봉쇄에 들어갔다.

호주는 최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돌파, 빅토리아주에서만 일일 신규 확진자가 194명이 발생해 주 경계를 100년 만에 폐쇄했다. 이는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던 1919년 이후로 처음이다.

사실 호주는 코로나19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한 OECD국가 중 3위로 선정되는 등 코로나19 펜데믹 속 빠르게 안정기를 맞은 국가 중 하나였다. 자가격리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경찰과 군인을 동원하고 원활한 경제활동을 위해 봉쇄 규정을 유연하게 처리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률은 물론 경제적·사회적 혼란이 적었다.

하지만 최근 멜버른을 중심으로 2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16일 기준, 9일 연속 세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잠깐의 ‘노멀 라이프’를 맛본 후 두 번째 대규모 봉쇄에 들어간 멜버른. 처음이 아니라 더 쉽기도, 더 어렵기도 한 재봉쇄 현장을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이 밀착 취재했다.

18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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