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모먼트글로벌 제공]](https://cdn.entermedia.co.kr/news/photo/202008/18004_35890_540.jpg)
[엔터미디어 최명희 기자] 배우 신소율이 OCN 드라마 '트레인' 종영 소감을 밝혔다.
'트레인'은 총 12부작으로 같은 인물이지만 순간의 달라진 선택이 모여 조금씩 달라진 삶을 사는 평행세계를 담은 OCN 오리지널 미스터리 범죄수사극이다.
신소율은 A, B세계 과학수사대 요원 이정민으로, A세계에서는 서도원(윤시윤 분)의 15년 지기 친구로든든한 동료이자 한서경(경수진 분)의 친언니 같은 존재였으며 B세계에서는 서도원의 전 연인으로 열연을 펼쳤다.
사건을 나열하고, 그 사건의 증거들을 주로 각 세계의 도원이 찾아 다닐 때, 정민은 AB세계 모두에서 늘 정보를 전달하고, 다음 전개를 위한 단서를 제공하는 임무를 다했다.
극 내의 각 세계 사람에게는 평행세계의 존재가 이해되지 않는 바, 신소율은 각각의 도원과 마주칠때마다 섬세한 표정변화로 상황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않으며 끝까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마지막 방송을 마친 신소율은, "열심히 과학 수사대가 되었는데 갑자기 도원이도 없어지고, 서경이도 없고, 심지어 과장님도 없어져 버렸다. 이런 마음을 이해해 함께 울고 웃고 마음 아파 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아쉬움을 전했다.
”좋은 드라마는 언젠간 다시 주목을 받고 늦게나마 회자되곤 하더라. 우리 드라마 '트레인'도 그런 드라마가 될 거라고 믿는다.” 이어, "극 중 진중하고 날카로운 과수대 요원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머리도 단발로 잘랐다. 트레인 시즌2가 있다면 그때는 좀 더 길어진 머리로 만나고 싶다. 그때도 큰 응원 부탁드린다" 라고 진심으로 드라마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극에 애정을 쏟았던 비하인드도 밝혔다.
한편 신소율은 OCN'트레인'종영 후, 8월 20일 개봉하는 영화 '태백권'과 엔솔로지 'SF8:하얀까마귀'를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으로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