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19일 SBS ‘본격연예 한밤’은 올해 나이 쉰에 인생 첫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와 은밀한 찻집 데이트를 가졌다. 

그 주인공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남 역할을 맡아 신스틸러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준 김영민.

김영민은 마스크를 써도 알아보는 이들이 생겼고 “최근 한밤에서도 섭외 받아 인기 실감한다”고 능청스럽게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세상 점잖은 얼굴로 갑자기 냅다 ‘떴다 그녀’를 열창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 개봉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당당히 중화권 외모로 장국영 역할에 캐스팅됐다고 웃으며 고백한 그는 영화에서는 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실제 故 장국영 트레이드마크 ‘맘보춤’ 또한 깜짝 선보였다.

‘부부의 세계’ 장면 중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배우 김희애와의 베드신도 언급했는데, 그 장면으로 ‘오뚜기’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는 김영민. 뒤이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얻어진 별명 ‘귀때기’와 합쳐 그를 칭하는 ‘귀뚜기’를 들은 그의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배우 김영민의 인터뷰는 19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되는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김영민은 지난 2008년, 당시 일간지 공연담당 기자였던 아내와 결혼했다. 최근 '런닝맨'에 출연해 "열애 5년하고 결혼해 지금 13년 차 말 잘 듣는 남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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