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제공]
[사진 = SBS 제공]

뮤지컬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 차지연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다.

21일(월)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차지연은 남편 윤은채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처음에는 너무 좋았는데 애 낳고 나서부터 전쟁이 시작됐다”라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차지연과 윤은채는 나이 4살 차이 연상연하 뮤지컬 배우 커플이다. 차지연은 윤은채에 대해 “결혼 전 심부름 한번 한 적이 없다더라”라면서 만삭 때까지도 주로 집안일을 도맡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차지연은 “아이를 낳자마자 복귀했다. 일하면서 살림을 하려니까 체력도 마음의 여유도 없어서 (집안일을) 나눌 수도 없더라. 그러다 보니 남편은 점점 더 참여하고 싶어도 멀어졌다”라며 남편과의 ‘집안일이몽’을 밝혔다.

차지연은 결국 한 사건으로 인해 참아왔던 것이 폭발했다며 윤은채가 무릎을 꿇은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차지연은 180도 달라진 남편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내며 “지금은 더할 나위 없다. 제 인생에서 가장 평안하고 안정적이다”라고 표현했다. 이에 MC 김숙이 “이제 윤은채 씨가 차지연 씨한테 매일 삼시 세끼를 대접을 한다던데”라고 묻자, “삼시 세끼까지는 아니다. 한 끼 정도”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차지연은 “그래도 이제는 진짜 집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남편 윤은채를 변하게 한 사건은 무엇일지, 연상연하 뮤지컬 배우 커플 차지연♥윤은채의 결혼 생활은 21일(월)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한편, 차지연은 1982년생 올해 나이 39세로 남편 윤은채와 2015년 결혼해 이듬해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차지연은 뮤지컬계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잡으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는 배우로, 2011년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의 '빈 잔' 무대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일요일 일요일 밤에 바람에 실려' LA 공연에서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듀엣 무대를 비롯, 임재범 콘서트에 수차례 게스트로 참여했다. 차지연은 자신의 노래 인생에서 임재범을 만난 것이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다고 밝히기도. 또한 영화 ‘간신’에서 장녹수 역과 판소리 나레이션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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