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BS 제공]](https://cdn.entermedia.co.kr/news/photo/202006/12994_29812_817.jpg)
[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EBS는 6월 22일 공사창립 2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 범의 땅’ 2부작을 22일과 23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우리 민족은 호랑이와 표범을 엄격히 구분하지 않고 보통 이 둘을 합쳐 '범'이라고 불렀다. 범은 다른 야생동물에 비해 특별한 존재로 가장 두려운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숭배의 대상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 우리 민족과 함께 한반도에서 살아온 ‘한국호랑이’와 ‘백두산호랑이’ 그리고 ‘한국표범’으로 불리던 범은 우리 생태계에서 완전히 멸종돼 버렸다. 하지만 ‘범’은 지금도 한민족의 생태와 역사, 문화 그리고 의식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EBS 공사창립 20주년 특집 - 다큐프라임 범의 땅’은 자연과 역사가 융합된 다큐멘터리로 범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와 생태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한다,
1부 ‘범의 나라’는 우리 조상들과 범 사이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에게 범이란 어떤 존재였는지를 살펴본다.
또, 현재 지구상에서 ‘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이 유일하게 서식하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현지촬영으로 범의 생생한 모습과 생태를 보여준다.
2부 ‘범이 사라진 땅’에서는 범이 사라진 현재 한반도 자연생태계의 모습을 알아본다. 한반도 야생동물상의 가장 큰 특징은 종 다양성은 심각하게 떨어지는 반면에 일부 종의 개체 수는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다.
우리 자연생태계가 이렇게 심각하게 왜곡된 이유는 한반도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조절자였던 범이 사라진 데서 찾을 수 있다. 한반도 나아가서 동아시아 자연생태계에서의 범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한반도에서의 범의 복원 가능성까지를 살펴본다.
범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와 생태계를 살펴보는 EBS 공사창립 20주년 특집 ‘다큐프라임 – 범의 땅’ 2부작은 6월 22일과 23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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