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BS 제공]
[사진 = EBS 제공]

[엔터미디어 정미선 기자] EBS(사장 김명중)는 공사창립 20주년을 맞아 ‘코로나19시대’라는 난기류를 통과하고 있는 한국 교육 주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특별 기획 '더 체인지 The Change' 2부작을 6월 20일(토)과 21일(일) 방송한다.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19로 전 세계는 상상도 하지 못한 세상을 만나고 있다. 한국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졸업식도 입학식도 없이 비대면 온라인수업으로 개학을 맞았다. 현재 학교는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이라는 이중의 위태로운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지만, 누구나 마스크를 쓰고 있기에 속 시원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도, 타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EBS는 교육 주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 '더 체인지'를 방송한다.

방송인 한석준의 진행과 함께 전국에서 모인 교사와 학생, 학부모, 교육전문가,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배우 윤유선, 김현숙,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등이 출연해 코로나19로 인해 확 달라진 교육 현장의 모습과 이후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 1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1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학생, 학부모, 교사 13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이 겪은 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교육 3주체 13명의 ‘직설 스탠딩 쇼’를 만나볼 수 있다. 

입학식도 치르지 못한 초중고 1학년 학생, 입시 준비의 위기를 맞은 고3 학생, 맞벌이로 인해 자녀들의 돌봄이 시급한 학부모, 출석 챙기랴, 방역하랴, 온라인 강의 준비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선생님들까지, 이들은 지난 봄, 전쟁과 같았던 대한민국 교육 현장 최전선에서 과연 무엇을 느꼈을까?

대한민국 최고 교육 전문가 광주과학기술원 김희삼 교수,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는 배우 윤유선, 한국을 사랑하는 다니엘 린데만, 워킹맘이 되어 돌아온 배우 김현숙, 온라인 개학의 기적을 이뤄낸 EBS 미래교육기획부 김한중 부장이 패널로 참석, 코로나 100일의 기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 2부 '미래교육은 이미 시작됐다'

2부 ‘미래교육은 시작됐다’에서는 대한민국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부, EBS, 교사, 전문가들이 모여 현재를 분석하고 온라인 교육이라는 미래 교육을 진단하는 대담의 자리를 갖는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대한민국 교육 환경의 변화에 대해 대한민국 교육을 책임지는 7명의 교육 전문가들이 밀도 있는 담론을 펼친다. 

코로나 사태 속 교육계의 대응을 비롯해 원격수업 등 교육 현장의 변화, 원격수업 플랫폼 및 향후 에듀테크 구축 과제, 평가와 대학 입시 문제, 새로운 인재상과 대학 교육 혁신에 이르기까지, 이번 코로나 사태로 마주하게 된 디지털 교육 및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과제를 살펴본다.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염재호 전 고려대학교 총장,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김광범 EBS 학교교육본부장,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 김재현 중앙기독중학교,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이사 등 정부와 교육계·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교육이 가야 할 새로운 길을 모색해본다.

또한 2부의 마지막 부분에선 우리 나라 교육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도 담길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한 교육 현장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아 대한민국의 교육이 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특집 프로그램, EBS 공사창립 20주년 교육대기획 ‘더 체인지’ 2부작은 20일 토요일 밤 9시, 21일 일요일 밤 9시 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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