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미디어 최명희 기자] 15일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는 지난 12일 개봉한 '오케이 마담'을 비롯해 프랑스 영화 '마이크롭 앤 가솔린', 네덜란드 영화 '데스 체이싱', 영국 영화 '시크릿 가든'이 소개된다. 또한 '영화 공작소' 코너에서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와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을 함께 비교해본다. 

#기획: '오케이 마담' 

이번주 '기획' 코너에서는 지난 12일 개봉한 '오케이 마담'의 각종 비하인드를 파헤쳐본다.

이철하 감독의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출연해 기대감이 클 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 기내 액션을 소재로 담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 미안하다 몰라봐서: '마이크롭 앤 가솔린'

작품성과 소재 등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대중들이 몰라보았던, 숨어있는 보석 같은 영화들을 골라서 소개하는 '미안하다 몰라봐서'에서는 2016년 국내 개봉했던 프랑스 영화 '마이크롭 앤 가솔린'을소개한다. 

'마이크롭 앤 가솔린'은 평범함을 거부하는 독특한 괴짜 소년들의 대책 없고 낭만적인 로드 트립을 그린 소년낭만사수기로, 미셸 공드리 감독이 친구와 함께 자동차를 만들어 여행을 떠나려 했던 실제 자신의 어릴 적 추억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터널 선샤인', '무드 인디고'에서 보여줬던 미셸 공드리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화려한 비주얼과는 다소 결이 다르지만, 좀 더 현실적이고 내용이나 구성이 어렵지 않아 접근하기도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눈여겨볼만하다: '데스 체이싱'
김소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눈여겨 볼만 하다' 코너에서는 네덜란드 영화 '데스 체이싱'의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를 짚어본다.

'데스 체이싱'은 거침없이 도로를 질주하던 한스네 가족이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에게 쫓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시속 180km 추격 액션 스릴러다.

# 영화 공작소: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장르 불문, 기발한 착상으로 두 영화를 마치 한 편처럼 묶어 보는 코너이자,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하는 영화 비교의 시간, '영화 공작소'에서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와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소개된다. 

2016년 6월 개봉작인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이다. 김명민과 성동일이 브로커 ‘필재’와 변호사 ‘판수’로 분해, 갑질하는 금수저 ’사모님’(김영애)을 잡기 위한 특별수사를 펼친다.

지난 7월 개봉한 캐나다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니콜 키드먼, 샤를리즈 테론, 마고 로비 등 할리우드 톱 여배우들로 짜여진 화려한 라인업에, 북미 최대 방송사 내부에서 실제 벌어진 권력형 성폭력 문제와 이를 고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 디렉터스 컷: '시크릿 가든'

이번주 '디렉터스 컷'에서는 19일 개봉 예정인 '시크릿 가든'의  마크 먼든 감독의 의도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영국 영화 '시크릿 가든'은 호기심 많은 소녀 ‘메리’가 이모부 ‘아치볼드’의 저택에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비밀 정원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신비로운 정원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이야기를 담아 110년이라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타임리스 클래식 ‘비밀의 화원’은 ‘해리포터’ ‘패딩턴’ 등 시각효과 전문 제작진의 손에 의해 환상적인 비주얼로 재탄생되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SBS '접속! 무비월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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