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터미디어 최명희 기자] 15일 KBS '영화가 좋다'에서는 광복절을 맞이해 '봉오동 전투'와 '원스 어폰 어 타임'을 '1+1' 코너에서 비교한다.
'1+1'은 각기 다른 두 편의 영화를 하나의 주제로 엮어 새로운 시각으로 비교해보는 코너. 먼저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마적 출신 독립군 황해철로 분한 유해진부터 냉철한 판단력과 빠른 발의 소유자인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 역의 류준열, 뛰어난 언변과 사격 솜씨로 일본군을 저격하는 마병구 역의 조우진이 치열했던 전투의 순간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은 소설 '천년의 빛'을 통해 알려진 석굴암의 보석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1천억 원의 가치에 이르는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찾기 위해 벌어지는 해방기 코믹 활극으로 2008년 1월 개봉작이다.
박용우는 당대 최고의 사기꾼 봉구로, 이보영은 낮에는 봉구의 사랑을 받는 재즈가수, 밤에는 경성 최고의 도둑 '해당화'로 분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55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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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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