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의 ‘살다보니’, 6070 시니어들에게 큰 인기

[엔터미디어=이다원 기자] 가수 영탁이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에서 불렀던 노래 ‘살다보니’가 음반 발매 1년여 후 오프라인에서도 색다른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살다보니’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12월에 음원 발매된 후 국내외에서 100여 개가 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전국의 라인댄스 동호회와 각 지역의 복지관은 물론, 캐나다, 대만,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에서도 라인댄스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어지던 ‘살다보니’의 인기는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점부터는 오프라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국의 복지관과 라인댄스 동호인 사이에서 60~70대 시니어용 필수 입문 곡으로 사용될 만큼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살다보니 살다보니 알게 되더라, 인생이란 내 뜻대로 되지 않더라, 돌아보니 돌아보니 꿈만 같더라, 그래도 행복하더라>는 인생을 관조한 노랫말이 고된 시대를 살아온 우리 사회의 중장년층에게 자신들의 지난 삶을 떠올리며 긍정의 미소를 짓게 한다는 분석이다.
영탁이 깊이 있는 목소리로 풀어내는 ‘살다보니’의 긍정 메시지가 코로나 이후 고물가와 저성장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사회에 긍정의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다원 기자 enter@entermedia.co.kr
[사진=TBS,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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